여기서는 서울둘레길 1바퀴 - 21개 코스 완주를 끝내고 인증서를 받은 후기와 1바퀴 완주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완주 인증서를 받는 방법은 서울둘레길 1바퀴를 돌면서 28개 스탬프를 모두 찍고
1코스 시작점에 있는 서울창포원 안내센터 혹은 10코스 시작점에 있는 매헌시민의숲 안내센터에 직접 가서 스탬프북을 제출하면 됩니다.
각 안내센터 위치는 해당 코스 후기글을 참고해주세요.
우편으로 제출하는 방법은 없고 직접 방문만 가능한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1코스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 21코스까지 끝낸 직후에 바로 서울창포원 안내센터로 넘어가서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21코스 완료 후 도봉산역 반대편으로 넘어가서 서울창포원 입구 근처에 있는 안내센터로 갔습니다.
안내센터에 들어가면 이렇게 발급신청서 양식이 구비되어 있는데 간단한 인적사항 등을 작성해서 센터 직원에게 스탬프북과 함께 제출하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이고 신분증 제출 등의 필요사항은 따로 없습니다.
인증서를 받을때 뱃지를 함께 받을 수 있는데 인증센터 안에 이렇게 뱃지 샘플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코스를 돌면서 찍은 스탬프의 이미지가 새겨져 있는 뱃지입니다.
샘플을 확인하시고 원하는 뱃지의 번호를 직원에게 알려주면 그 뱃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품절된 경우도 있는것 같네요ㅠㅠ
수령받은 인증서 사진입니다.
인증서는 예쁜 전용 화일에 담아서 받으며 앞에서 선택한 뱃지와 기념 스티커, 리본도 함께 받습니다.
작년에 받았던 인증서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뱃지도 2개째 받았는데 내년에 다시 도전할 일 있으면 가방에 달고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서울둘레길 완주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여정은 2월말에 출발해서 6월초에 완료, 3개월 좀 넘은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원래 목적이었던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완주를 해서 기쁩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이래저 일정이 틀어져서 6월 말이 되어서야 완주를 했었네요.
완주를 하면서 부상 같은 큰 사고가 없었던것도 다행이고요. 사고라고 할 수 있는게 몇개 코스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우회해야 하는 정도 수준이었네요.
저에게 있어서 서울둘레길 완주는 걷기운동과 힐링 산책, 그 외 서울 살면서 평소에는 가보지 못한 지역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에 의의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같은 산책길이나 산길을 반복해서 갔다오는 것보다 이렇게 1바퀴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더 동기부여가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내년 때는 이번에 간 것과 역방향으로 완주를 도전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둘레길을 돌면서 스스로 과제를 정한것이 있었는데
각 코스 출발전에 점심식사를 하고, 코스마다 각각 다른 메뉴의 식사를 먹어보자 입니다^^
특별히 맛집을 찾은것은 아니고 출발역 근처 식당에 눈에 띄는 곳을 찾아서 먹은 것이긴 한데,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목표를 정하는 것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식사 메뉴에 관해서는 각 코스 후기글에도 남겼는데 이번에 먹은 모든 식사를 한곳에 모은 사진을 올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