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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6코스(봉산, 앵봉산) 후기

서울둘레길 1바퀴 완주 도전 중 16코스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스 정보 및 개인 평점 

▶ 총 거리 : 9.1km

▶ 출발 : 증산역 (6호선)

▶ 도착 : 구파발역 (3호선)

▶ 방문시기  : 5월 초

▶ 실제 이동거리 : 약 10.8km / 15,600걸음 (걷기앱으로 측정,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이동한 기준)

▶ 실제 이동시간 : 약 2시간 46분

▶ 등산난이도 : ★★★★★ (5/5) 오르막길, 긴 거리 등 종합적으로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고난도 코스입니다.

▶ 전망추천 : ★★★★ (4/5) 봉산, 앵봉산 정상 부근에서 좋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증산역 3번출구에서 시작합니다. 출구에서 나온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직진하다가 타이어센터 매장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길을 따라 직진하면서 계속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앞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나오는 돈까스집에서 매운돈까스를 먹고 갔습니다.

 

 

 

 

다시 계속 올라가다 보면 도로에서 숲길로 이어지고 경사각도 계속 오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22번째 스탬프 찍는곳을 만납니다. 여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산길 시작부터 긴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여기 구간은 긴 오르막과 짧은 평지, 짧은 내리막 등이 계속 반복되어 등산하는 생각으로 올라갑니다.

 

 

 

중간에 포토존 표지판이 있는데 이 근처는 딱히 사진을 찍을만한 좋은 경치가 없어서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보이면 표지판을 잘 보면서 오른쪽의 좁은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길이 작아서 의식의 흐름대로 걷다가는 정면의 길로 잘못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속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철탑을 만나는데 여기서 오른쪽에 휴식시설과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경치

 

 

 

다시 계속 올라가다 보면 팔각정을 만나고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넓은 휴식시설+전망시설이 보입니다.

 

 

 

 

여기서 바라본 경치,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북한산 전경이 잘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멀리있는 남산타워까지 보였네요

 

 

 

산길 중간에 어르신들이 판을 깔아놓고 식사를 하면서 즐기시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이후로 약4~5차례 힘든 오르막을 더 오른 후 사진과 같은 오르막이 보이면 정상까지 다 왔습니다.

 

 

 

 

팔각정과 봉수대가 보이는 이곳이 봉산 정상입니다.

사방으로 탁트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

아마도 여기가 서울둘레길 모든 코스 중에서 북한산 전망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정상을 지나면 잠시 내리막 위주 길로 이어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화장실 건물을 지난 후에...

 

 

 

이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빠집니다.

저는 여기서 표지판을 제대로 안보고 앞에 지나가는 분들을 따라가다가 정면의 길로 잘못 들어가서 다시 돌아왔네요ㅠㅠ

 

 

 

열심히 내려오다 보면 휴식시설이 보이는데 여기서 시설 바깥쪽을 빙 둘러서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사진과 같은 다리를 건넙니다.

여기를 넘어가면 봉산 구간이 끝나고, 앵봉산 구간이 시작되고 종착점 까지는 65% 정도 왔습니다.

옛날에는 여기 다리가 없어서 도로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어야 했는데 지금은 다리가 생겨서 약간 편해졌습니다.

 

 

 

다리에서 바라본 거리 모습

참고로 저 아래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4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6호선 구산역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조금만 올라가면 예쁜 공원이 보입니다.

화살표 방향에 있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정면 계단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가다 사진과 같은 곳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부터 후반 구간의 산길 시작입니다. 시작부터 상당히 긴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왼쪽에 있는 벤치에서 조금 쉬었다가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작부터 까마득한 오르막 계단의 압박이 밀려옵니다.

여기도 초반의 봉산 오르막 비슷하게 시작지점 아주 긴 오르막을 지난 후에는 짧은 내리막과 긴 오르막이 복합된 구간이 나옵니다.

 

 

 

힘들게 올라오다 보면 방송탑 비슷한 곳이 보이는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가 앵봉산 정상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번 코스의 오르막 고비는 거의 끝났습니다.

 

 

 

정상에서 내리막을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전망, 지금까지 본 도심 전망과는 다른 녹지 위주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종착지까지 거의 내리막 위주입니다. 중간에 좀 가파른 계단도 있으니 조심해서 내려갑시다.

 

 

 

공원과 고층건물이 보이면 이제 거의 다 온 것입니다.

 

 

 

산길이 끝나고 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에 23번째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오는데

제가 가니까 사진처럼 스탬프통이 기울어져 있었네요ㅠㅠ

이 날은 유달리 바람이 강하게 불었었는데 바람에 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탬프통을 바로 세워주고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스탬프 시설 만나는 곳에서 내리막길로 길따라 가다보면 롯데몰 건물과 차도를 만납니다.

건널목을 건넌 뒤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다음은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려온 뒤에는 정면으로 계속 가서 건널목을 건너면 이번 코스 종착점인 구파발역에 도착합니다.

 

 

 

구파발역 2번출구에 도착했습니다.

평소때라면 여기서 바로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갔을텐데...

 

 

 

여기까지 오니까 너무 힘들고 다리까지 아프기 시작해서

잠시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쉬었다가 전철을 타고 복귀했습니다

 

 

소감 : 

16코스는 봉산, 앵봉산 두 산의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라 제대로 등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힘든 코스입니다.

게다가 총 거리까지 꽤 긴 편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면에서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에서도 가장 힘든 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 이 코스를 주파하면서 지금까지 지나온 코스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다리 통증까지 생겼을 정도였네요ㅠㅠ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경치들을 볼 수 있기도 해서 올라가는 보람은 있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