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바퀴 완주 도전 중 14코스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스 정보 및 개인 평점
▶ 총 거리 : 10.2km
▶ 출발 : 구일역 (1호선)
▶ 도착 : 가양역 (9호선)
▶ 방문시기 : 4월 하순
▶ 실제 이동거리 : 약 11.4km / 13,000걸음 (걷기앱으로 측정,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이동한 기준)
▶ 실제 이동시간 : 약 2시간 7분
▶ 등산난이도 : ★ (1/5) 13코스에 이어 100% 평지길 코스입니다.
▶ 전망추천 : ★ (1/5) 높은곳에 올라갈 일이 없어서 전망 볼곳은 없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구일역 근처 분식점에서 돈까스제육정식을 먹었습니다.
돈까스+제육은 개인적으로 외식메뉴에서는 잘 먹어본 적이 없는 조합이었는데 예상외로 괜찮았네요^^
구일역 1번출구로 나온 후 (출구 바라보는 방향 기준) 왼쪽으로 돌아서 작은 길로 들어갑니다.
제방길로 올라온 후 왼쪽을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 고척돔 풍경
제방길을 좀 걷다보면 길이 막히는데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간 후
맨 아래 하천길까지 내려가지 않고 중간길로 들어갑니다.
길 따라 오르막 올라간 후 화장실 오른쪽에 있는 작은 계단을 통해 제방길로 합류합니다.
제방길을 좀 걷다 보면 작은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번 코스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매점이니까 보급이 필요하면 이용합시다
계속 걷다보니 공사한다고 원래 가야 할 길을 막아놨네요ㅠㅠ
왼쪽의 계단을 통해 우회해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위 사진에서 공사하는 길을 계속 가게 되면 사진과 같이 제방길이 끊기는데
왼쪽에 있는 작은 길로 내려가고 다리 아래를 지나간 후 다시 올라갑니다.
이 구간은 좌우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곳이 많았네요
다시 길이 끊기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180도 돌아서 내려간 후...
계단을 통해 하천길로 내려갑니다.
조금만 더 가면 다리+교차로가 나오고 건널목과 다리를 건너서 직진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도림천역, 신도림역으로 갈 수 있는 도림천 구간이 시작됩니다.
이곳 교차로는 특히 자전거가 많이 교차하면서 다니기 때문에 건널목을 건널 때는 자전거를 항상 조심해주세요.
다리 아래를 지나간 후 바로 보이는 계단을 통해 다시 제방길로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이번 코스의 특징인 황톳길 구간이 시작됩니다.
왼쪽 길이 약간 축축한 성분이 있는 황톳길로 꽤 길게 만들어져 있고
각 길 끝에는 세족시설도 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끝이 안보일 정도의 황톳길이 계속됩니다.
길이 끊기면 한번 내려간 다음에 다리를 지나가고 다시 올라갑니다.
두번째 황톳길 구간입니다.
다시 길이 끊기면 왼쪽 길로 내려간 다음에...
올라가는 길이 보이지만 이번에는 올라가지 않고 계속 직진합니다.
이 구간은 위쪽에 제방길이 없어서 사진에 보이는 길을 이용하게 됩니다.
저 멀리 단체 인원들이 보이는데 서울둘레길 여행을 온 단체 손님 같아 보였네요
이번 코스 가는 동안 계속 보였습니다.
사진과 같은 붉은색 오르막이 보이면 다시 제방길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사진에서 제방길로 올라간 후 뒤쪽으로 가서 육교를 건너먼 9호선 선유도역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세번째 황톳길 구간입니다.
길이 끊기면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중간 길을 좀 걷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이번 코스의 마지막 제방길 구간입니다. 길이 좁은 편입니다.
길이 끊기면 왼쪽 길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다가...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이 근방 전체가 공사중이라 길이 끊겨 있었네요ㅠㅠ
어쩔 수 없이 맨 아래 하천길까지 내려가서 우회했습니다.
앞의 사진에서 원래 길로 갔다면 사진에 보이는 화장실 바로 다음 계단으로 내려와 하천길로 합류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보행로를 따라 하천길을 계속 걷습니다.
저편에 고가도로가 보이면 안양천 종점에 거의 다 온 것입니다.
안양천 종점 / 한강 합류지점에 오면 꽤 넓은 휴식시설과 자전거 교차로가 보입니다.
정면의 건널목을 건넌 후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여기도 자전거들이 굉장히 많이 오가는 곳이므로 길을 건널때 자전거를 조심하세요
다리를 건너서 직진합니다.
사진 왼쪽을 보면 새로운 다리를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저쪽이 완공되면 이쪽 다리는 없어질것 같아서
여기 가는 길 모습이 바뀔 수도 있을것 같네요
다리를 건너면 여기부터는 한강을 끼고 1.3km 정도 직진합니다.
여기가 서울둘레길 모든 코스 중에 한강을 가장 가까이 보면서 걷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오른쪽을 바라보면 노을공원(왼쪽)과 하늘공원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 코스 (15코스)에서는 저쪽 길을 반대편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가다 보면 첫번째 나들목(염창나들목) 이 보이는데
여기는 목적지가 아니므로 계속 직진합니다.
두번째 나들목 (염강나들목) 을 만나면 여기가 목적지입니다.
나들목 안으로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나옵니다.
나오자 마자 20번째 스탬프 찍는 곳이 보입니다.
스탬프를 찍어주고 화살표 방향의 공원길로 이동합니다.
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길이 끊기면 오르막을 오른 후 왼쪽으로 갑니다.
바로 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가 14코스 종착점입니다.
여기서 오른쪽 건널목을 건너면 15코스 시작이고
정면의 건널목을 건너면 가양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복귀를 위해 가양역 방향으로 갔습니다.
건널목을 건넌 후 한 블럭 정도 이동하면 가양역 4번출구가 보입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하면서 이번 여정을 마쳤습니다.
소감 :
14코스도 13코스와 마찬가지로 안양천 제방길 위주로 걷다가 후반에는 한강길로 합류하는 평지 코스입니다.
13코스와 달리 황톳길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 원한다면 맨발 걷기도 체험해 볼 수 있을것 같네요
평지이지만 13코스보다는 거리가 더 길기 때문에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이와같이 13~14코스, 추가로 다음 15코스까지 포함해서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코스이기 때문에
오래 걷기에 자신있으신 분들은 13~14코스를 한번에 완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나누어서 갔지만 작년까지는 13~14코스를 한번에 갔었습니다.
이 경우는 거의 20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끌날 때 쯤이면 다리가 많이 아프기는 합니다.^^
이 거리가 힘들다면 13~15코스 까지 두번에 나누어서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되면 13~14km 를 두번씩 가게 되며 13코스 석수역에서 출발해서 14코스 중간의 선유도역에서 끊고
다음번에 선유도역에서 출발해서 15코스 종착까지 가는 방법입니다.
각자의 체력이나 몸상태에 맞춰서 효율적인 코스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