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바퀴 완주 도전 중 12코스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스 정보 및 개인 평점
▶ 총 거리 : 7.3km
▶ 출발 : 관악산역 (신림선)
▶ 도착 : 석수역 (1호선)
▶ 방문시기 : 4월 중순
▶ 실제 이동거리 : 약 8.6km / 11,600걸음 (걷기앱으로 측정,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이동한 기준)
▶ 실제 이동시간 : 약 2시간
▶ 등산난이도 : ★★★★ (4/5) 초반에 긴 오르막 외에는 평균적인 산행길 수준이지만 험한 길이 많아서 힘든 편입니다.
▶ 전망추천 : ★ (3/5) 전망 볼만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출발 전에 관악산역 근처 분식집에서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양이 적은 느낌이어서 가성비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관악산역 1번출구에서 출발합니다.
출구 나오자마자 보이는 관악산공원 문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가다보면 16번째 스탬프 찍는곳이 보입니다.
스탬프를 찍어주고 계속 직진합니다.

스탬프 찍는 곳 근처에 보이는 폭포시설이 멋지네요

길을 따라 약 500m 정도 계속 걷습니다.

오른쪽에 물레방아가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산길 입구가 시작됩니다.

몇년동안 서울둘레길 한바퀴 돌면서 기억에 남는 오르막 스팟들이 있는데
여기 관악산공원 입구 오르막도 그 중 한곳입니다.
작년까지는 여기가 돌 계단이었던것 같았는데 데크소재로 다 바꿨네요

오르막 올라가다가 보이는 장승들도 인상적입니다.

여기 오르막 구간은 한참 올라가다가 평지가 보였다 싶으면 다시 계단이 나와서 또 올라가야 하는 곳이 4번 정도 반복됩니다.
꽤 긴 구간이라 등산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올라갑시다.

돌계단 저편에 안내지도 표지판이 보이면 드디어 오르막이 끝납니다.
(이 뒤에 완만한 오르막이 한번 더 나오는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르막을 넘어가면 사찰(보덕사) 입구를 지나게 되는데
여기에는 현수막으로 매년 좋은 이야기를 올려놓아서 사진을 찍어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다시 열심히 가다보면 작은 나무 전망대를 만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나무에 많이 가려 별로 좋은 전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망대 근처에서 쉬고 있었는데 다람쥐가 겁도없이 가까이 다가와서 찍어봤습니다.

유아 자연 배움터라는 곳도 지나갑니다.
어렸을때 소풍갔던 곳이 이런 느낌의 나무들만 빽빽하게 있었던 산으로 갔던것이 기억나네요

중반 쯤에 나오는 약간 힘든 오르막 구간입니다.

이 오르막을 넘으면 사찰(호압사)이 보입니다.
이번에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느낌이었네요

사찰 정문의 도로로 내려가다가 왼쪽의 산길로 들어갑니다.

데크길 갈림길이 보이면 왼쪽으로 가서 데크길로 진입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상당히 긴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거의 1km 가까이 되며 아마 서울둘레길 모든 코스 중 가장 긴 데크길인것 같습니다.

아직 벚꽃들이 남아있는 곳도 있었네요

데크길 종점 부근에서 볼 수 있는 호암산폭포 풍경입니다.
폭포인데 물은 안떨어져서 아쉬웠네요

왼쪽에 산길 오르막이 보이는 곳이 데크길 종점입니다.
여기도 오르막이 좀 깁니다.

여기서 종점까지 구간은 고르지 않은 험한 길의 비중이 많아서 속도를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공원이 보이면 드디어 산길 끝입니다. 공원으로 내려갑니다.

공원 밖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에 17번째 스탬프 찍는 곳이 보입니다.
스탬프를 찍고 정면에 보이는 길로 직진합니다.

차도를 만나면 오른쪽에 보이는 육교로 올라갑니다.
승강기도 있지만 기왕 걷기하러 왔는데 마지막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줍시다^^

육교를 지나가면 석수역 1번출구가 보이고 여기가 이번 코스 종착점입니다.
석수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가하면서 여정을 마쳤습니다.
소감 :
12코스는 시작지점과 중반부에 나오는 오르막 외에는 크게 힘든곳은 없지만 짧은 오르막, 내리막이 많고 후반부에는 길도 험해져서 종합적으로는 평균적인 산길보다는 약간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중반부에 나오는 긴 데크길은 이 코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징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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