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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5코스(노을, 하늘공원) 후기

서울둘레길 1바퀴 완주 도전 중 15코스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스 정보 및 개인 평점 

▶ 총 거리 : 7.7km

▶ 출발 : 가양역 (9호선)

▶ 도착 : 증산역 (6호선)

▶ 방문시기  : 4월 말

▶ 실제 이동거리 : 약 8.8km / 10,800걸음 (걷기앱으로 측정,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이동한 기준)

▶ 실제 이동시간 : 약 1시간 50분

▶ 등산난이도 : ★ (1/5) 거의 대부분이 평지길인 코스입니다.

▶ 전망추천 : ★ (1/5) 높은곳에 올라갈 일이 없어서 전망 볼곳은 없습니다.

 

 

 

출발 전에 가양역 근처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출발은 가양역 3번출구에서 시작합니다.

출구를 나온 방향으로 그대로 직진합니다.

 

 

 

건널목을 한번 건너면 정면에 21번째 스탬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스탬프를 찍어주고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 가양대교를 건넙니다.

 

 

 

가양대교에서 바라본 한강 풍경

 

 

 

반대편에 도착하다가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원래 코스 경로는 사진에 보이는 계단이나 승강기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를 공사한다고 승강기 뿐만 아니라 계단까지 다 막아버렸네요.

 

문제는 이 근방에 딱히 우회할 길이 따로 없기 때문에 둘레길 코스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3km 정도 되는 먼 거리를 둘러 가야 합니다.

코스 완주만 목적으로 한다면 뒤에 나오는 노을공원 입구까지 바로 가는 더 짧은 우회길도 있긴 한데

이번에는 기록과 사진도 찍는 목적도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3km를 더 가게 되었습니다

(글 서두에 기록한 거리 및 시간은 이 우회 경로는 제외했습니다)

 

그나저나 여기서 공사를 하는 건 너무 대책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까운데 우회 경로도 없는 곳을 이렇게 막아놓으면 서울둘레길 이용하시는 분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을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가양대고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앞의 사진에서 계단이나 승강기를 이용해서 내려왔으면 사진과 같은 위치로 나오는데

보행로를 따라 정면으로 계속 갑니다.

 

 

 

한참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건널목을 건너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나들목을 건넙니다. 이 직후에 약간의 오르막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노을공원 입구가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이 노을공원 입구는 558개나 되는 엄청난 계단을 올라야 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둘레길 코스와는 무관하지만 체력이 넘치시는 분들은 여기도 한번 올라갔다 내려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직선길입니다. 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문과 교차로가 나오는데 계속 직진합니다.

 

 

 

교차로를 건너면 시인의 거리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좁은 길로 들어갑니다.

 

 

 

양쪽에 나무들이 빽빽하게 있는 좁은 길을 지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길을 좋아합니다.

 

 

 

계속 가다 보면 커브길이 보이는데 오른쪽에 있는 작은 길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숲길로 이어집니다.

 

 

 

길이 끝나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올라오면 하늘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앞까지 간 후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여기 하늘공원도 정면에 보이는 298개의 계단을 올라야 공원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을공원 계단보다는 난이도가 낮지만 입구로 올 수 있는 접근성 때문에 이쪽 계단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저편에 건널목이 보이는 곳까지 계속 직진합니다.

 

 

 

 

건널목을 건너고 계속 직진합니다.

 

 

 

조금 더 가면 공원 같은 곳이 나오는데(문화비축기지)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입구 근처에 매점 같은 곳이 있지만 문을 닫은 상태라 보급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큰 광장 같은 곳이 보이면 왼쪽에 있는 오르막으로 들어갑니다.

이 길을 통해 공원 외곽을 반바퀴 정도 돌게 됩니다.

 

 

 

여기 문화비축기지는 옛날에 있던 석유비축 시설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분위기만 보면 어디 게임에 나올듯한 벙커 시설 같은 느낌입니다.

 

 

 

 

외곽을 반바퀴 정도 돌면 바깥쪽으로 빠지는 좁은 길이 보이는데 이 길로 들어갑니다.

 

 

 

길을 따라가다 사진과 같은 데크길이 보이면 데크길로 올라간 후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약간의 내리막을 내려온 후 월드컵경기장 측면 방향으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넓은 광장이 나와서 길이 잘 안보이는데

우선 화살표에 표시한 시계탑 있는 곳까지 갑니다.

 

 

 

시계탑 아래까지 온 시점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월드컵경기장역 입구를 끼면서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서울둘레길 안내판이 보이면 중앙에 있는 숲길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개천(불광천)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천길을 따라 약 1.5km 걸어갑니다.

 

 

 

중간에 전철이 지나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 풍경이 시원하네요

 

 

 

불광천을 계속 걷다가 사진에 보이는 해담는다리 라는 이름의 다리까지 오면 종착점입니다.

다리 앞에 있는 오르막으로 개천길을 나옵니다.

 

 

 

위로 올라오면 정면에 건널목이 보이는데 여기가 15코스 끝입니다.

건널목을 건너서 왼쪽 길로 들어가면 16코스 시작,

여기서 바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증산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증산역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증산역 2번 출구가 나옵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하면서 이번 여정을 마쳤습니다.

 

 

소감 :

15코스는 노을공원/하늘공원을 둘러가는 숲길과 불광천 개천길로 구성된 코스로

13코스부터 시작된 평지 코스의 구간의 끝이기도 합니다.

13~15코스는 서울둘레길을 한바퀴 모두 도는 관점에서는 힘든 산길에서 잠시 벗어나 탁 트인 하천길과 숲길을 거닐면서 숨을 돌릴 수 있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