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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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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UMPC 스펙 비교표를 만들었습니다. 2006~2010년 사이에 시장에 반짝 출현했다가 오래가지 못하고 사장된 UMPC는 이후 2016년에 중국 업체에서 게이밍 컨셉과 결합한 GPD WIN이라는 제품을 시작으로 다시금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특히 메이저 업체인 스팀에서 출시한 스팀덱 등을 계기로 UMPC가 게임과 만나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 해당 제품들의 특징이나 상세 스펙 등에 관해서 정확한 비교나 파악이 어려운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현재까지 출시된 게이밍 UMPC 제품들의 스펙을 비교표로 만들어봤습니다. 이 문서에서 정의하는 게이밍 UMPC는 아래와 같은 기준의 제품만 포함했습..
이스 이야기 - 왜 MSX판 이스1과 이스2의 속도는 달랐을까? 이스1,2를 MSX로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MSX2판 이스1의 속도는 엄청 느렸는데 이스2는 엄청 빨랐다는 것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못해보신 분들을 위해서 영상도 함께 첨부해보겠습니다. 왜 출시일이 1년 차이 밖에 나지 않은 두 게임의 속도가 이렇게 차이가 있었을까요? 단순히 기술력이 더 좋아졌다던가 그렇게 생각하셨을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실은 여기에도 개발비화가 있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에 앞서 이스1과 2의 프로그램 담당자에 대해서 언급이 필요합니다. 게임에 나오는 스탭 소개에서 개발자 명단을 확인해보면.... MSX2 이스1 (왼쪽 스샷) 의 프로그램은 '미야자키 토모요시' 가 담당했으며, MSX2 이스2 (오른쪽 스샷)의 프로그램은 '하시모토 마사야' 가 담당했다는 걸 ..
MSX 신구옥전 클리어 후기 / 공략 정보 신구옥전(新九玉伝)은 MSX2 게임 피드백(FEEDBACK), 메가드라이브 썬더포스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테크노 소프트에서 1988년에 PC88, PC98, X1, MSX2 로 출시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이 회사에서 8비트 컴퓨터 용으로 만든 마지막 게임이기도 하죠 (이후에는 메가드라이브 등 16비트 쪽으로 넘어감) 스토리상 전작에 해당하는 구옥전(九玉伝, 1986년작)이라는 게임도 있지만 게임 장르도 다르고 전작을 몰라도 게임을 진행하는 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사실 저도 구옥전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전작에서 9개의 구슬로 요괴를 봉인했었는데 수백년이 지난 후 누군가가 봉인을 다시 풀어버려 그 9개의 구슬을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MSX 실기 시절에 이 신구옥전..
만우절 기념 장난으로 만들어본 게임 - 풀HD 마성전설 이 게임은 이전에 풀HD 테트리스를 보고 저런 광활한 느낌을 다른 게임에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마성전설을 소재로 장난 비슷하게 만들어본 건데 만우절을 기념하여 외부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조금 다듬어서 공개해봤습니다. 아래부터는 상세 설명입니다. 1. 조작방법 방향키 : 이동 스페이스 or 마우스 클릭 : 공격/게임시작 ※ 조이패드 사용 가능 2. 웹에서 바로 동작하므로 다운로드 필요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PC / 윈도우에서 플레이를 권장하며 엣지, 크롬 브라우저에서 동작 확인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키보드 연결 시 플레이 가능하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3. 풀HD 해상도(1920x1080) 디스플레이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웹브라우저에서 F11키를 눌러 전체화면으로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4. 적..
THEXDER는 왜 텍스더가 아니라 테그저라고 읽을까? THEXDER를 아십니까? 한국에서는 MSX를 통해 알려진 명작 고전 게임으로 비행기로 변신하는 로봇을 조작해서 난관을 돌파하는 사이드뷰 액션 게임이며 실피드, 젤리아드, 루나, 그란디아 등의 작품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의 개발사 GAME ARTS의 데뷔작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이 게임의 제목이 '덱스터' 혹은 '텍스더' 로 알려져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읽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제목을 원래는 '테그저' 로 읽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여기서는 이 게임의 개발 비화를 포함해서 왜 이렇게 읽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뉴얼에 언급된 공식 발음 이 제목의 발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THEXDER 게임 메뉴얼입니다. 메뉴얼의 스토리 설..
개발 중단되었다는 마성전설 후속작? 이식작? 이야기 마성전설 하면 MSX 유저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작 게임입니다. 각각 다른 장르로 총 3부작으로 출시되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졌던 시리즈는 역시 슈팅게임 장르인 1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1편인 슈팅게임 마성전설이 타 기종으로 이식되려다 중단된 적이 있었다고 하여 소개해보록 하겠습니다. 당시 잡지에 실린 광고 내용입니다. 타이틀은 마성전설2 이며 일본의 8비트 컴퓨터인 PC-8801과 X1으로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제목은 마성전설2로 나왔지만 광고에 소개된 스토리 내용은 '악의 대마왕 휴도노스에게 붙잡힌 왕녀 아프로디테를 구출하라!' 라는 이야기로 마성전설1 과 같은 내용이라 사실상 마성전설 1의 리메이크 이식작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 광고에 있는 개발 중 상태의 ..
이스2 이야기 - MSX와 타기종의 보상 차이는 엄청나다? 새해 기념 까지는 아니었지만 지난 설연휴 남는 시간동안 이스2 PC88판과 MSX판을 연속으로 클리어에 도전해봤습니다. 저는 MSX 실기, 에뮬레이터 포함해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종으로 이스1,2 를 해본 것을 포함하면 모두 몇 번 클리어 했는지도 기억안날 정도라 공략 쪽은 거의 외우다시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스2를 마지막으로 클리어한 지 5년 정도 지나고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기억 안나는 부분도 생기기 시작해서 PC88판으로 먼저 했을때는 좀 헤멘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한번 클리어한 후에는 공략에 대한 기억도 다시 살아났고, 좀 더 효율적인 공략 루트도 알아내고 해서 MSX판으로 다시 했을 때는 3시간 40분만에 클리어에 성공했습니다. (PC88판은 체감상 하루 종일 걸렸던것 같고요) 사실..
이스 시리즈 이야기 - 아돌의 3대 모험은 공식 설정이 아니다? 이스 시리즈를 접하신 지 좀 오래되신 분이시라면 '아돌의 3대 모험' 이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들어보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돌 크리스틴이 남긴 모험일지 중에 가장 유명한 3대 모험이 있는데 '잃어버린 고대왕국', '셀세타의 수해', '알타고의 오대룡' 이 그것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잘 언급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과거 이스7이 처음 나왔을 때 3대 모험 마지막 떡밥이 나왔다고 잠시 화제가 된 적이 있으며 이후 이스 신작들이 나올 때마다 커뮤니티에서 3대 모험에 대해서 조금씩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위키피디아와 나무위키 등에서도 언급되기도 했고 국내 메이저 웹진 기사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던 설정입니다. 저도 옛날에는 이 3대 모험을 공식 설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