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it 2008에서 열린 인텔의 자사 플랫폼 성명회에서
인텔은 Centrino Atom(센트리노 아톰) 플랫폼에 관한 세부 설명을 가졌습니다.
여기에서 Centrino Atom 브랜드를 가지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언급되었습니다.
그 조건이란....
1. Atom 프로세서 탑재
2. Poulsbo 칩셋 탑재
3. 무선장비 탑재(인텔것이 아니라도 가능)
4. 배터리 탑재
5. 특정한 크기 이하의 본체
입니다.
1,2번은 기존 플랫폼을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부분이고 4번은 설명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지만
3번 내용은 꽤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기존 노트북용 Centrino 플랫폼에서는 반드시 인텔의 무선랜을 달아야 한다가 조건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인텔은 Centrino Arom 플랫폼에서는 인텔것을 달지 않아도 된다라고 정의했습니다.
또한 무선장비에 대해서는 무선랜이 없어도 WiMAX, HSDPA등이 탑재되면 마찬가지로 플랫폼으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기존 노트북 플랫폼 정의를 생각하면 꽤나 완화된 규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번 항목의 구체적인 내용은...
1. 액정 사이즈가 6인치 이하
2. 본체 사이즈가 7인치 이하
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머지 조건을 만족해도 액정이나 본체 사이즈가 큰 제품이 나오면
이것은 Centirno Atom 플랫폼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본체 사이즈를 플랫폼 조건에 넣은것도 지금까지 플랫폼에서 보지 못했던 이례적인 규정이라고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지금보다 크기가 더 작은 UMPC들이 대세가 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겠고요...
적어도 7인치 이상 급은 거의 안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인텔은 현재 많은 수의 메이커가 Centrino Atom 플랫폼의 제품을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으며
3/4~4/4 분기에 걸쳐서 25~30 종류의 제품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더 작고 가벼운 UMPC/MID 제품을 기대하시는 분은 올 여름까지 기다려보시면 많이 쏟아질것 같습니다.
또한 Menlow플랫폼의 차세대에 해당하는 Moorestown 플랫폼은 2009년 10월 등장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의 주요 시장은 스마트폰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Moorestown은 CPU와 메인칩셋이 하나로 통합되어 더욱 소형화가 가능하며
소비전력도 Menlow에 비해서 더욱 내려가는 플랫폼입니다.
Menlow와 Moorestown 플랫폼의 시장 범위.
스마트폰의 예를 든 제품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설마...?
정보출처 : watch.impress.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