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기기 잡설

맥북에 관해 많은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




이전세대 맥북프로 13인치 및 맥북에어에 있는 지포스 9400M / 320M 그래픽이

"외장그래픽" 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노트북에서 말하는 외장그래픽이란건 CPU나 메인칩셋에 그래픽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것이 아닌,

그래픽 기능을 하는 별도 칩이 박혀있고 그래픽 메모리도 독립적으로 준비되어있는 것을 말하죠

하지만 지포스 9400M / 320M 은 인텔 노스브릿지 칩을 대체해서 들어가는 노스브릿지 칩셋이고 메인메모리와 비디오램을 공유하는

엄연한 "내장그래픽" 입니다. (물론 지포스니까 당시의 인텔 내장그래픽과 비교하면 성능은 비교할 필요가 없겠죠)


이는 대부분의 내장그래픽이 인텔꺼라 인텔이면 내장, 지포스나 라데온이면 무조건 외장이라고 인식하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착각이겠죠.

따라서 이번에 새로나온 샌디브릿지 맥북프로 13인치는 외장그래픽->내장그래픽으로 바뀐것이 아닙니다.

엔비디아 내장그래픽 -> 인텔 내장그래픽으로 바뀐 것이죠.


그리고 그 점수를 대략 비교하면 (3dmark06 점수 기준)

320M (이전세대 맥북에어 기준) : 4000대 중~후반

HD 3000 (모바일 i5 제품 기준) : 4000대 후반~5000대 초반

의 차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코 성능이 떨어졌든가 하는거도 아니죠.

(참고로 애플의 설명회에서 그래픽 성능은 구모델과 거의 비슷하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세대 13인치 맥북프로나 멕북에어가 (1세대)코어 i가 나왔는데도 코어 i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코어2듀오를 고수한 이유는

코어 i가 내장그래픽 방식이 칩셋 내장에서 CPU내장으로 바뀌면서 지포스 내장칩셋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게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반대로 외장그래픽을 사용했던 대형 맥북들은 이런 문제가 없으니 코어 i 로 바뀔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전세대 HD그래픽을 쓰려고 하니 성능이 그닥 안나와서 어쩔수 없이 코어2+지포스 칩셋 조합으로 계속 갔고

이번 샌디브릿지에서는 내장그래픽 성능이 지포스 칩셋 을 대체할수 있을 정도로 향상되어서 결국 사용하게 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