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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 (아차산) 후기

 

서울둘레길 1바퀴 완주 도전 중 5코스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코스 정보 및 개인 평점 

▶ 총 거리 : 4.6km

▶ 출발 : 사가정역 (7호선)

▶ 도착 : 광나루역 (5호선)

▶ 방문시기  : 3월 중순

▶ 실제 이동거리 : 약 7.7km / 10,600걸음 (걷기앱으로 측정,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이동한 기준)

▶ 실제 이동시간 : 약 1시간 58분

▶ 등산난이도 : ★★★★ (4/5) 초반부터 마주치는 사가정역 진입코스 + 깔딱고개가 역대급 오르막을 보여주며 아차산 정상도 거쳐서 제대로 등산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망추천 : ★★★★★ (5/5) 깔딱고개, 아차산정상, 해맞이광장 등 서울둘레길 모든 코스 중에서도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발은 사가정역 4번출구에서 시작합니다.

출구에서 나온 방향 그대로 공원이 보이는 곳까지 쭉 직진합니다

 

 

 

저는 여기서 잠시 길을 새서 근처에 있는 사가정시장 쪽으로 들어가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오징어덮밥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공원이 보이면 정면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한참 올라가다 보면 본격적인 산길 오르막이 나옵니다.

여기서 5코스 시작점까지 약 500m가 넘는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오르막길과 계단길이 섞인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다 보면 데크계단길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거의 다 왔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 구간이 가장 경사가 높습니다ㅠㅠ

 

 

 

스탬프 찍는 곳이 보이면 오르막은 끝나고

여기부터 본격적인 5코스 시작입니다.

 

 

 

시작부터 엄청 긴 계단길이 보이는데 이번 코스 명물인 570계단 깔딱고개입니다.

올라가면 숨이 깔딱 넘어갈 정도로 힘들어서 깔딱고개라고 하네요ㅠㅠ

일단 지금까지 오르막 올라온 것 때문에 지친 상태이니 바로 오른편에 있는 휴식시설에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깔딱고개를 열심히 올라갑니다.

 

 

 

 

 

계단 중간중간에는 휴식시설 겸 전망데크가 있는데 여기서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힘들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전망을 구경하면서 쉬다가 올라가도록 합시다.

 

 

 

드디어 계단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힘들어서 정신이 없는 상태였는지 사진 초점이 이상하게 찍혔네요ㅠㅠ

 

 

 

워낙 힘든 길인지 고개 종착점에는 축하메시지 푯말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전망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바라본 전망

구리한강공원 일대와 암사대교, 토평대교 등이 보입니다.

 

 

 

어 그런데 방금 거기가 오르막 끝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전진하니 또 계단이 나옵니다ㅠㅠ. 여기는 길지 않으니 좀 쉬었다가 마저 올라갑니다.

 

 

 

올라온 지점은 용마산 5보루라고 하네요.

여기가 이번 코스 중 가장 고지점입니다.

 

 

 

여기부터는 내리막이 이어지고 계속 내려오다 보면 헬기착륙장 같은 곳이 보입니다.

 

 

 

이 직후로는 내리막 바위길이 나오는데 

경사도 급한 편이고 바위길 특성상 미끄러지기도 쉬우니

안전에 유의하면서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내려오다 보면 전망데크가 보입니다.

 

 

 

전망데크에서 본 전망

저 멀리 잠실타워도 보이네요

 

 

 

한참 내려가다 보면 다시 오르막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가 이번 코스의 거의 마지막 오르막 고비입니다.

 

 

 

계단을 계속 오르다 보면 성벽 같은 곳도 보입니다.

 

 

 

계단이 끝나면 앞으로 직진하면 되는데

아까 지나친 성벽이 궁금해서 위쪽에 보이는 길을 통해 올라가봤습니다.

 

 

 

성벽 위로 올라온 광경. 여기도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다시 원래 가던 길로 돌아가서 계속 이동하면 짧은 바위길 오르막 구간이 나옵니다.

바위길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올라갑니다.

 

 

 

바위길을 조금 더 올라가면 야자매트길로 이어지고

사진에서 끝에 보이는 지점까지 올라가면 아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아차산 정상 푯말

 

 


아차산 정상의 경치

 

 

 

 

이 정상 부근에서도 좋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다시 바위길 위주입니다.

 

 

 

내려오다가 약간의 짧은 언덕이 보이면서 아차산 1보루로 올라갑니다.

 

 

 

아차산 1보루에서 보이는 경치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이번 코스의 마지막 전망 장소인 해맞이광장에 도착합니다.

 

 

 

 

해맞이광장에서 보이는 경치

 

 

 

해맞이광장을 지나면 남은건 하산길입니다.

큰길이 보이면 이제 더이상 힘든 바위길은 없습니다.

 

 

 

길을 내려오다가 단체로 등산을 오신것 같은 어르신들의 행렬이 눈에 띄었네요

 

 

 

산길이 끝나고 공원길로 들어섭니다.

앞쪽에 모래털이 에어건 시설도 있습니다.

 

 

 

중간에 커피숍 겸 휴게소도 있으니 산행을 마치고 커피가 고프시면^^ 이용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계속 내려오다 보면 공원 관리사무소 건물과 7번째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옵니다.

이번 코스 종착점은 여기가 아니고 좀 더 가야 하기 때문에 스탬프를 찍어주고 계속 이동합니다.

 

 

 

여기 관리사무소 건물에는 서울둘레길 스탬프북도 배포하고 있으니 여기서 스타트하시는 분들은 가져가시면 되겠네요.

 

 

 

 

공원을 나오고 차도가 보이면 차도를 따라 직진합니다.

 

 

 

원래는 여기서 정면으로 계속 가야 하는데 공사한다고 인도를 막아놓았네요.

어쩔 수 없이 왼쪽의 공원을 통해 우회해서 이동했습니다.

 

 

 

앞의 사진에서 인도를 통해 계속 직진하면 건널목이 보입니다.

건널목을 건넌 후 화살표 방향에 있는 공원길로 들어갑니다.

 

 

 

공원길을 내려오다 보면 저편에 시가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길은 주택가 골목길로 이어집니다.

 

 

 

골목으로 내려오다가 마주친

담장에 아차산 명소를 소개한 안내도가 인상적이었네요

 

 

 

골목을 나와 큰 길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전진하다 보면 편의점과 건널목이 보이는데 화살표로 표시한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전진하다가 큰 길이 보이면 왼쪽으로 턴합니다.

 

 

 

그러면 정면에 광나루역 입구가 보입니다.

 

 

 

광나루역 1번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5코스는 광나루역이 종착점이며 6코스 시작도 광나루역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하면서 이번 여정을 마쳤습니다.

 

 

소감 : 

이번 코스는 초반에 모든 고비가 집중된 형태라 말그대로 등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내리막 구간에도 미끄러운 바위길의 비중이 많기 때문에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망 스팟이 여기저기 있는것은 이 코스의 장점이네요.

산에 올라가서 전망 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리는 코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