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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잡설

실버몬트? 베이트레일? 메리필드? 아톰 프로세서 용어좀 정리해 봅시다.

 

 

지난 5월 6일, 인텔에서 차세대 아톰에 사용되는 아키텍쳐인 실버몬트(Silvermont) 에 관해서 공개했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것은 아키텍쳐의 소개 차원이었고 관련 제품이 공개되었거나 발매일에 관해서 언급된 내용은 없어서 본 블로그에서는 따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만

이후에 인터넷에서 분위기를 보니

 

"어? 차세대 아톰 이름은 베이트레일 아니었나요? 실버몬트는 뭐죠? 바뀐건가요?"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이 용어에 관해서 교통정리(?) 를 조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표가 지금까지의 아톰과 관련되어서 사용된 코드명칭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톰 관련 코드명은 크게
- 아키텍쳐명
- CPU(프로세서) 명
- 플랫폼명

세가지로 나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프로세서와 플랫폼명의 구분은
프로세서는 말그대로 단일 프로세서의 이름,
플랫폼은 프로세서+칩셋을 통틀어서 부르는 이름이 됩니다.

하지만 3세대 Z시리즈부터는 칩셋이 존재하지 않는 원칩 구성이 되어서
사실상 CPU와 플랫폼의 구분이 없어집니다.
여기에서의 프로세서 이름은 칩 내부에 있는 프로세서 코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됩니다.

 

그리고 프로세서 및 플랫폼의 이름은 아톰의 라인업 (스마트폰용,타블렛용,넷북용) 마다 모두 다르게 붙여집니다.

아톰 관련 용어들이 꽤나 많아지는 이유가 됩니다.

이 외에도 서버용, 임베디드용 아톰도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부분은 일반 유저들이 거의 접하기 어려운 라인업이라 여기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맨 위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답변을 드리자면 "실버몬트와 베이트레일은 동일한 거라고 보셔도 됩니다."

실버몬트 아키텍쳐로 만들어지는 타블렛용 아톰이 "베이트레일" 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