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기기 사용기

소니 VAIO Duo 11 사용기 #2

 

2012/11/19 - 소니 VAIO Duo 11 사용기 #1

지난 사용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소니 VAIO Duo 11 (바이오 듀오 11)의 성능 위주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론적인 부분부터 이야기하면

VAIO Duo 의 대략적인 스팩은 올해(2012)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한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울트라북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제품들과 비슷한 스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업글/부품교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메모리의 경우 4GB 입니다만, 2GB 온보드+2GB 모듈방식의 듀얼채널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듈 방식은 이 제품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전용모듈이라 일반 시중에서 램을 구해서 업글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저장장치의 경우 M-SATA 방식의 128GB SSD가 들어있어 같은 M-SATA 방식이라면 업글이 가능합니다.

업글을 위해서는 본체 분해가 필요합니다.

 

배터리의 경우 본체에 완전히 내장되어 있는 방식이라 분해를 하지 않으면 볼 수 없고 따로 판매도 안하므로 사용자 선에서 교체도 불가능합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이 방식은 소니노트북에서는 첫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것들은 내장이라도 나사 몇개만 따면 교체가 가능한 방식이들이었죠...

따문에 차후 배터리 수명 소진으로 인한 교체 필요시는 A/S 이용밖에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울트라북이나 태블릿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본체 밑면에 붙이는 확장배터리를 별도판매하므로 용량이 부족한 경우나 본체 배터리를 되도록 안썼으면 하고 싶은 경우는 이쪽을 사용하는 선택기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확장배터리는 고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후 진행할 성능측정의 비교대상은 이전에 사용한 적이 있던

 

VAIO SE - 샌디브릿지 일반전력 CPU, 외장/내장 그래픽 사용

VAIO S15 - 아이비브릿지 일반전력 CPU, 외장/내장 그래픽 사용

ASUS ZENBOOK UX21 - 샌디브릿지 저전력 CPU, 내장그래픽 사용

 

과의 비교를 위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작 / 종료 시간

 

부팅,절전,최대절전 등 여러 방법으로 시작,종료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재어봤습니다.

 

 

 

이건 사실 다른 모델들과는 공정한 비교가 못되는 것이 다른 모델은 윈도우7, Duo 11은 윈도우8 기준의 측정입니다.

윈도우8은 부팅 등의 시간이 상당히 빨라진것이 특징 중의 하나이죠.

 

 

결과 시간에 몇가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윈도우8에서는 기본적으로 부팅/종료시에 최대절전과 비슷한 원리를 사용해서 고속으로 부팅하는 처리를 사용합니다.

이것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제어판을 건드려주거나 혹은 종료 메뉴에서 SHIFT를 누르면서 클릭을 하면 고속부팅 사용을 위한 처리를 하지 않고 종료됩니다.

표에서 빨간색으로 표기한 시간은 이 고속부팅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의 종료, 부팅 시의 시간입니다.

 

또한 2012년 이후 출시된 VAIO 모델에는 Rapid Wake 라는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 기능은 절전모드로 들어갈때 최대절전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상태를 하드에 저장해놓은 후에 절전모드로 들어가서 혹 절전모드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될때 데이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표에서 파란색으로 표기한 시간은 이 Rapid Wake 를 껐을때의 시간입니다.

 

여튼 VAIO Duo 는 윈도우 8 + SSD의 효과로 기본사양이 높은 다른 모델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시작/종료 속도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최대절전과 일반 부팅/종료 시간이 별 차이가 안나게 되어 최대절전의 필요성이 줄어든 부분도 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이번 모델에는 소니에서 오랜기간동안 전통적으로 넣어놓은 최대절전 단축키인 Fn + F12 가 없어졌습니다.

 

제 경우는 사용하다 보니까 최대절전은 물론이고 일반 부팅 도 잘 안쓰고 거의 절전모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 출시된 VAIO 모델에 있는 Eco 기능으로 인해 절전모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극히 적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대충 7시간 정도 절전모드 상태로 놓아본 결과 배터리의 % 수치가 1% 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해 소숫점 아래 단위로만 배터리가 소모되었다는 이야기이죠)

그냥 아이패드에서 화면끄는 버튼 사용하는 감각으로 전원버튼을 눌러서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재미삼아 스마트폰인 갤럭시 S3와 절전모드 복귀 비교를 해봤는데 거의 차이가 안나는 결과가 나오네요^^

 

 

 

2. 각종 벤치마킹 / 작업시간 측정

 

 

성능 측정에 들어가기 전에 개인적으로 한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혹시 VAIO Duo 11 에서 태블릿 모드가 되면 발열이 불리해져서 성능 저하가 있지 않을까?"

였습니다.

 

 

 

먼저 키보드 모드로 변형시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안쪽에 있는 구멍들이 흡기구 역할을 하고 있고

태블릿 모드가 되면 이 부분이 완전히 막히기 때문에 발열처리 등에 있어서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것이 의문을 가진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같은 테스트를 키보드 모드, 태블릿 모드 양쪽으로 돌린 결과도 함께 비교해봤습니다.

 

 

 

1) 3D Mark

 

 3DMark 06 과 11 버젼으로 각각 측정한 결과입니다.

CPU / Physics점수는 주로 CPU쪽 성능이 점수에 반영됩니다.

 

 

 

 

 

 

2) 파이널판타지 벤치마크

 

FF11 과 FF14 벤치마크를 각각 돌린 결과입니다 (양쪽 다 High 옵션)

 

 

 

 

 

 

3) 하츠네벤치

 

CPU는 거의 영향이 없고 그래픽쪽 성능이 점수에 반영되는 벤치마크입니다.

 

 

 

 

여기까지의 결과에 약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Duo 11 이 기본 스팩이 더 높은 VAIO S15보다 벤치마크 점수가 더 높게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듀얼채널 메모리를 사용한 영향으로

제가 지금까지 내장그래픽 관련 여러 테스트를 한 결과로 추론되는 부분은 인텔 내장그래픽의 경우 같은 스팩이라도 듀얼채널 메모리가 되면 싱글채널보다 3D 관련 벤치마크 점수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위의 표에 있는 VAIO S15의 경우 메모리 업글로 듀얼채널로 변경할 경우 내장그래픽의 3DMark 06 점수가 5700점 대가 되어서 Duo 11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나온 결과를 보고 맨 앞에 의문을 가졌던 태블릿 모드에서의 성능 저하는 거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점수 차이가 있는것 같지만 이건 벤치마크 여러번 돌릴때 나오는 점수 오차범위에 허용되는 수준이라고 판단되고 실제 성능 결과는 다를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후 테스트 부터는 태블릿 모드의 테스트는 제외했습니다.

 

 

 

 

 

4) 웹브라우저 플래시 속도 테스트

 

아래 링크의 웹상에서 측정할수 있는 Dogs Bench로  웹브라우저상의 플래쉬 구동 성능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http://kyokojap.sg1006.myweb.hinet.net/dogs/

 

 

 

이 테스트는 웹상에서 바로 실행가능한 것이라 이전에 삼성 ATIV 와 ATIV Pro 및 소니노트북 몇가지 제품의 전시품을 돌려본 결과를 함께 포함했습니다.

전시품을 돌린 관계로 최적화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바랍니다.

 

 

 

5) 인코딩 테스트

 

인코딩 방법은 다음팟인코더를 사용하여
1280x720 H264 MP4 (24분 분량) 동영상을
480x272 WMV 방식으로 변환하는데 걸린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6) 멀티 파일압축 테스트

 

다중 작업처리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총용량 약 700MB,파일수 10,609,폴더수 8개 로 구성된 폴더를 똑같이 복사해 4개의 폴더를 만들고
각 폴더를 하나씩 압축프로그램으로 4개 동시에 압축 시작.
4개의 압축작업이 모두 완료될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했습니다.
압축프로그램은 7-Zip 을 사용했습니다.

 

 

 

여기까지 테스트 결과로 볼수 있는것은 Duo 11의 저전력 아이비브릿지는 순수한 CPU 성능으로는 샌디브릿지의 일반전력 보다는 역시 밀리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내장그래픽의 3D성능만 떼고보면 샌디브릿지 일반전력보다도 높은걸로 보입니다.

 

 

 

3. 쓰로틀링 테스트

 

장시간 과부하 상태에서의 스로틀링이 발생하는지에 관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부분도 앞에서 말한 태블릿 모드 상태에서도 같이 테스트해봤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ADIA64 프로그램에 있는 시스템 안정성 검사 기능을 이용,

저장장치를 제외한 모든 장치의 부하를 ON 시킨 상태에서 20분동안 구동후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위 스샷이 키보드 모드에서 돌린 결과

 

 

 

 

 

그리고 위 스샷이 태블릿모드에서 돌린 결과입니다.

 

 

정리를 하면 키보드모드와 태블릿모드에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고

양쪽다 최고온도 76도 가까이 유지하면서 스로틀링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에 벤치마크 결과도 그랬지만 태블릿모드에서의 성능저하의 걱정은 별로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이 테스트 도중에 발생하는 소음은 태블릿모드 쪽이 약간 더 컸던것 같습니다.

 

 

 

4. 발열, 소음, 배터리

 

 

 

 

 

먼저 발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3D게임을 장시간 돌리는 기준에서 발열은 사진과 같이 열배출구 주위에 있는 밑면에 집중되어 있고

앞쪽에는 액정 아래부분에 약간의 미열이 있는것을 제외하면 키보드 부분쪽에는 거의 열이 오르지 않습니다.

 

태블릿 모드로 해놓은 상태에서도 거의 비슷하고 바닥면 외에 액정면에 열이 전달되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이 열배출구 위치 때문에 태블릿 모드로 해서 손에 들었을때 자세가 약간 애매해지는데

왼쪽 사진처럼 잡으면 잡은 손이 열배출구 부분을 가리는 형태가 되어서 오른쪽 사진처럼 약간 오른쪽으로 비껴서 쥐어야 합니다.

 

 

  

 

 

옆으로 돌려서 잡을때에도 왼쪽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돌려서 잡으면 마찬가지로 손이 열배출구를 가려서

오른쪽 사진처럼 왼쪽으로 돌려서 잡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과연 태블릿 모드에서 잡으면서 3D게임을 장시간 돌릴 기회가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라 별 의미없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게임 외에 일반적인 인터넷 작업시에는 마찬가지로 열배출구쪽과 그 바닥 주변에 미열이 있고 배출구를 직접 잡아도 불쾌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음은 소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마찬가지로 3D 게임을 일정시간 돌리게 되면 팬소리가 최대까지 올라가는데

약간 높은 톤의 바람소리가 강하게 나옵니다. (소위말하는 제트기 소리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소리는 약간 큰편이고 약 5m 떨어진 거리에서도 소리를 인식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팬소리가 원상복귀되는것은 빠른 편으로 게임 종료시점에서 약 10초이내에 최소 소음으로 돌아갑니다.

 

재미있는것은 단순히 CPU에만 부하를 주는 작업(예를들면 동영상 인코딩)을 하면 팬소리가 최대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VAIO S시리즈 같은경우는 CPU에만 부하를 줘도 팬소리가 최대까지 올라갔습니다.)

팬소리가 최대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그래픽 작업에 부하를 주는 경우 (다시말해 벤치마킹 돌릴때나 게임 돌릴때) 에만 최대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최대 부하를 주는 기준으로 태블릿 모드 상태로 놓으면 바람소리가 약간 더 커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실제로 팬이 더 빨리 도는건지 아니면 바람 지나가는 구조가 바뀌어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 외에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시에는 팬이 최소단계로 돌고 (완전 멈추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경우는 외부소음이 전혀 없는 실내에서 겨우 느낄듯말듯 한정도의 소음이 나옵니다.

유투브 1080p 동영상을 10분정도 틀었는데도 소음단계가 올라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정도의 소음까지 신경쓰이는 경우는 바이오 컨트롤센터에 있는 소음세팅을 저소음모드로 변경하면

이것보다 더 낮은 단계의 팬소리가 됩니다. (완전 무소음은 아니지만 조용한 실내에서도 느끼지못할정도로 작음)

단 이 모드에서는 성능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 시간 측정입니다.

측정방법은

테스트 방법은 액정 밝기 중간, 무선랜/블루투스 등 통신장치는 모두 끈 상태에서

628x352 Divx4 동영상을 무한 반복 재생으로 돌려서 배터리가 100%에서 10%까지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VAIO 제품은 내장그래픽 기준의 시간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ZENBOOK도 저전력 CPU 치고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VAIO Duo 의 경우는 그것보다 약간 모자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VAIO Duo 도 작은 크기와 무게를 위해 배터리 용량을 적게 한 결과로 보이고 거기에 ips액정이나 터치,각종 센서 등 전력을 잡아먹는 요소가 이것저것 추가된것도 영향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5. 그외 이것저것

 

여기서는 지금까지 VAIO Duo를 사용하면서 느낀 내용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니노트북이라면 항상 따라오는게 시스템 리소스 이리저리 잡아먹는 각종 번들프로그램입니다만

이 모델(아마도 윈도우8 이후 모델의 공통사항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터는 초기 상태에서 깔려있는 번들프로그램의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외의 프로그램은 소니 자체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설치할수 있거나 윈도우8 스토어에서 별도 소니 전용 앱 다운 항목을 이용해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없는 번들 프로그램 찾아서 지우는 작업이 줄어들었고 특별히 클린설치 없이도 쾌적하게 쓸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니에서 제공하는 VAIO Duo 전용 유틸중에 재미있는 것으로 Active Clip 이란 것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특정 이미지중에 따오기를 원하는 이미지를 펜으로 대충대충 외곽선을 그려주면 자동으로 외곽선을 검출해서 따오는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VAIO Duo의 키보드 모드는 꼭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한 모드 외에도 태블릿을 세워서 터치로 쓰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 편에 있는 동영상에도 소개해드린 것처럼 이런식으로 세워서 쓸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잠자리에 옆으로 누워서 쓸때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8 앱에 관해서는 이것저것 깔아보고 있으나 역시 가장 많이 쓰이는것은 인터넷 이군요...

그외 드로잉 관련 프로그램이나 게임들을 이것저것 해보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윈도우8 UI용으로 나온 게임 앱들은 터치스크린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최신 고사양 3D 게임은 어려울지 몰라도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이나 나온지 좀된 패키지 게임은 그럭저럭 플레이가능합니다.

각종 게임의 구동 결과는 나중에 별도 사용기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신 모델이라고 고전게임이나 에뮬게임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죠.

3D 게임과는 달리 배터리상태에서도 성능저하 없이 할수 있고 발열소음도 그리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이런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도 키보드는 꼭 있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키보드가 달렸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게임+터치스크린 이라면 또 이런 종류의 게임을 빼놓을수 없죠^^

키보드,마우스 조작 전혀 없이 터치만으로 모든 진행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침대 머리맡에 항상 위치하고 있는 VAIO Duo, 이전까지는 이 위치는 아이패드2 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6. 마무리

 

이제품을 일정기간 사용해보고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본 입장에서 정리를 하자면

 

이 제품의 포지션은 "태블릿도 가능한 노트북" 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도 가능한 태블릿" 이 아니라는 것이죠.

가장 큰 점은 역시 1.3kg 의 무게로 인한 부분이고 물론 시중에 나온 하이브리드 제품 중에 이것보다 더 무거운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태블릿 상태에서 밖에서 들고 장시간 쓰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을 태블릿으로 쓰게 되면 거의 대부분 상황이 위의 사진들처럼 태블릿을 책상위나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 혹은

들고 쓴다고 해도 앉아서 다리 위에 손을 받치는 식으로 사용하는 자세가 거의 일반적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은 소니 홍보 동영상에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키보드를 포함한 노트북 작업이 필요한 용도이고 가끔씩 실내에서 태블릿으로의 사용이 필요하다면 현재 나온 제품중에는 가장 최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욕심을 부리자면 매우 가벼운 이동형 태블릿(비 x86 계열 혹은 클로버트레일) 이 보조용도로 추가된다면 최적이겠습니다만 제경우는 여건상 거기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같은것을 집에서만 인터넷 정도 하는 용도로만 거의 사용했었기 때문에 이 제품이 훌륭하게 그 용도를 대처해주고 있습니다. 다만,아이패드보다 배터리가 빨리 떨어져서 전원공급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점이 차이점인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이 기기로 사용이 맨 처음에 언급한, 처분했던 몇가지 기기를 모두 대처하는건 가능했다는 결론을 짓고 싶습니다.

물론 타협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울트라북과 태블릿 등의 특징을 모두 합하면서도 이동시 키보드가 필요한 일반 노트북 사용에 더 비중이 많으시다면,

그리고 태블릿, 노트북 등 여러 기기를 쓰는것 보다 1대의 기기로 모든 걸 커버하고 싶으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할수 있겠습니다.

 

 

다음 사용기에는 VAIO Duo 11을 가지고 여러가지 게임을 구동하는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용기 관련 혹은 여기 없는 내용에 관해서 궁금한점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가능한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