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MSI의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M912X를 개발한 기가바이트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한 기사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발췌했습니다.
Q 개발에서는 어떤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까?
A 이용 환경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넷북은 가볍게 손에 드는 사이즈입니다.
이 사이즈에서는 터치가 쓰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넷북의 주용도인 넷브라우징도 세세한 마우스 작업은 필요없기 때문에 역시 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한다면 컨버터블 형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Q 하지만 MS나 인텔의 규정에서는 적어도 개발당초에는 터치패널을 인정하지 않았죠?
A 그렇습니다. 우리는 2007년 4/4분기부터 이 제품의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MS와의 긴 협의 끝에 넷북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필요성을 이해받았습니다.
MS의 당초 규정은 10.2인치 이하 비터치스크린 이었습니다만 지금은 터치스크린을 인정하고 사이즈도 12인치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텔에 관해서는 패널 사이즈를 10.2인치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만 그 종류까지는 제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텔도 너무 규정을 붙들고 있으면 제품의 다양화가 적어지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다른분들이 생각하는 정도로 세세한 하드웨어 스팩에 관해서는 제약은 없습니다.
Q 발매가 타사보다 좀 늦었던 것은 MS가 규약을 변경한 것을 기다렸기 때문인가요?
A 아니요. 단순히 개발에 시간이 걸린것입니다.
Q 넷북의 액정 해상도는 대부분 1024x600픽셀인데 1280x768픽셀을 선택한것은 무슨 이유에선가요?
A Atom N270과 Intel 945GSE Express 칩셋의 조합으로는 720p동영상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것을 대등한 사이즈로 표시하기 위해서 이 해상도를 선택했습니다.
단, 신흥시장 등 가격요소가 중요시되는 지역에서는 1024x600픽셀의 패널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쪽도 터치패널입니다.
Q 넷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무게,본체사이즈,스팩,디자인 등 중에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A 스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타사에 없는 컨버터블 터치스크린이라는 사양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사용편의성에 관해서도 HDD 용량이 160GB인 점, 본체 밑면의 덮개를 열면 메모리나 HDD 등에 간단하게 접근할수 있는 점, ExpressCard/34 슬롯이 있는 점 등도 타사에 없는 특징입니다.
Q 본 제품 중에 가장 개발비용이 걸린 것은 어느 부분인가요?
A 우선 터치패널과 액정 힌지 부분입니다. 그리고 밑면의 (메모리나 HDD등을 열수있는) 덮개를 넣은 것도 약간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외 Express/34 슬롯의 공간을 확보하거나 160GB HDD를 선택한 것도 비용에 영향이 들었습니다.
Q 본 제품의 무게는 1.3kg으로 약간 무겁습니다.
A 분명 1kg미만이 된다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조상 이유로 약간 무거워졌습니다.
대충 값이지만 터치패널이 50g, 한지가 80g, 밑면에 덮개를 넣은 상태에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70g으로 200g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 기능성은 증가되어서 이 부분은 유저에게 납득할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은 몇 W 인가요?
A 풀로드시 32W, 평균 9W 입니다.
Q COMPUTEX에서는 여러 칼라 배리에이션의 제품이 전시되었는데요
A 네. 우선 검은 선으로 사각 문양이 들어간 메트로폴리탄이라고 불리는 상판을 내놓았습니다.
그 뒤에는 검은색, 칼라풀한 것, 금색 등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Q 마찬가지로 COMPUTEX에서는 Windows Vista를 탑재한 제품을 전시했었습니다
A 우리는 당초 윈도 비스타 탑재를 검토했습니다. 우리의 검증으로는 본제품으로 윈도 비스타의 부탕시간은 1분 10초로 XP보다 빠르고 성능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비용 문제로 Windows XP Home Edition을 선택했습니다.
대신 윈도 비스타의 드라이버는 저희 사이트에서 배포하고 있으므로 유저가 임의로 인스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Q 무선 WAN 탑재예정은 있습니까?
A mini Card 슬롯이 있어서 가능은 하지만 당분간은 예정은 없습니다.
Q 6셀 배터리 발매예정은 있습니까?
A 12월경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건 본체 뒤쪽으로 튀어나오는 형태가 됩니다.
Q 앞으로의 라인업 전개를 알려주세요
A 우선 2009년 1/4분기에 10.2인치 모델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터치패널입니다.
액정이 커겨서 키보드도 치기 쉬운 것으로 바뀝니다.
Q 듀얼코어Atom의 탑재예정은 있나요?
A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Q Nano의 탑재예정은 있나요?
A VIA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능성은 크지는 않습니다.
단, 12인치 이상의 제품을 내놓게 된다면 인텔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Nano 채용의 가능성은 커질겁니다.
정보출처 : watch.impress.co.jp
참고 링크 :
2008/09/18 - MSI WIND 넷북 개발자 인터뷰 자료
2008/09/04 - 기가바이트 M912X 리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