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7월15일,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Centrino 2(센트리노 2)]를 발표했습니다.
센트리노2는 지금까지 코드네임 "Montevina"라고 불린 제품으로
새로욱 Core 2 Duo 프로세서, 새로운 칩셋인 [Mobile Intel 45 Express],
802.1n 을 지원하는 무선 칩 [Intel Wi-Fi Link 5000]으로 구성됩니다.
(터보메모리는 용량이 2G로 증가했지만 센트리노2에서도 여전히 필수사항이 아닌 옵션사항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세서 종류는 6종류로
이 중에는 Core 2 Extreme 이름이 달린 3기가 대의 하이엔드 CPU와
소비전력이 35W에서 25W로 떨어져서 기존 일반전력(T계열)과 저전력(L계열)의 중간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는 새로운 "P계열" 의 프로세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그럼 센트리노2를 장착한 미니노트북은 언제 나와요?"
"센트리노 2가 달린 TZ 후속은? P1620후속은? UX후속은?"
등등의 궁금증도 있을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이번 발표된 CPU는 이런 미니노트북에 들어가는 초저전력(U계열)/저전력(L계열)이 아닌 크고 무거운 일반 노트북에 들어가는 일반전력 CPU만 발표된 상태이며
일반적으로 인텔이 새로운 CPU를 발표할때 이러한 저전력 CPU는 일반전력 발표 후 3~4달 후에 발표하는 흐름이라 센트리노2를 탑재한 미니노트북을 만나보기 위해서는 더 기다려야 되는 상태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번 발표된 CPU들 중에서 최초의 쿼드코어 CPU와, 맥북에어 수준의 작은 프로세서 크기를 가진 SFF 사이즈의 플랫폼도 역시 발표되지 않았는데
인텔에 따르면 이들은 90일 내에 추가로 발표하는 8종의 프로세서에서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때 발표하는 프로세서에서 앞에 설명한 저전력 계열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아직은 불명입니다)
일단 이번에 나오는 센트리노2는 거의 대부분이 크고 무거운 일반형 노트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몇몇 업체는 기술력을 발휘하여 일반형 프로세서로 슬림하고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어 낼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니노트북 수준은 역시 아니겠죠....
참고로 인텔 발표 자료 중 그래픽 성능 비교 자료
http://www.intel.com/consumer/learn/notebook/consumerbenchmarks.htm#reviews
센트리노2의 내장그래픽 칩셋인 GM45 칩셋은 3Dmark06에서 900점 가까운 점수가 나오며
이는 노트북용 그래픽칩과 비교하면 지포스 go 7400 ~ 8400M G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래프에 있는 비교대상은 2세대 전의 칩셋인 945GM 칩셋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