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기기 정보

현/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크기 비교

이곳저곳에서 모바일 CPU나 플랫폼에 대한 성능 비교나 소비전력 비교 등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서는 현재 세대, 그리고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의 CPU와 칩셋의 크기 비교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가 작다는 건 그만큼 작은 기판을 설계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UMPC의 크기 등의 부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번쯤은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플랫폼 설명의 왼쪽 네모가 CPU의 크기,
오른쪽이 칩셋의 크기 (두개 있는건 각각 노스브릿지, 사우스브릿지이고
한개 있는것은 통합형입니다) 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각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표 기기와
각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보겠습니다.

1. VIA 플랫폼
(탱고윙스, B1, OQO2 등등...)

2. 차세대 VIA 플랫폼
(아직 제품이 알려진 것은 없음)

비아쪽은 차세대로 넘어가도 사이즈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C7과 이샤야는 규격이 같기 때문에 사이즈는 변함없고
VX700이 VX800으로 넘어가서 모바일용 U짜 붙은게 나와서
칩셋의 크기가 조금 작아진다는 차이점이 있지요


3. 2007 UMPC 플랫폼
(Q1 ultra, 후지츠 U1010, 고진샤 K시리즈 등등...)


4. 센트리노 아톰 플랫폼
(U1010 후속, 각종MID 제품 등등...)

아톰이 아주 작은 프로세서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A110 과 비교하면 그리 파격적으로 작아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칩셋이 노스+사우스가 하나로 통합된 쪽이 사이즈 감소에 더 영향을 줄것 같군요.


5. 저가형 아톰 플랫폼
(EEE pc 아톰버젼, MSI Wind PC 등등...)

아톰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잘 구분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톰은 크게 UMPC용과 저가형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CPU 자체가(같은 아톰으로 불리지만) 실버손과 다이어몬드빌 두가지로 나뉘고
양쪽의 소비전력이나 크기도 차이가 있죠.

칩셋의 경우는 여기에 들어가는 945GSE란 칩셋의 세부적인 사양이
공개된것이 없어서 일단은 두가지 사이즈로 (큰쪽이 945GMS, 작은쪽이 945GU)로
비교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큰쪽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일반적으로 EEE PC 대항마, 혹은 유사 EEE PC로 불리는 저가노트북 부류들 중 아톰을 달고
나온다는 것들은 센트리노 아톰이 아닌 이쪽 플랫폼을 사용하게 됩니다.


6. 센트리노 기반 플랫폼
(대부분의 미니노트북, 소니UX, 셀러론 기반 1세대 UMPC, EEE PC 셀러론버젼 등등...)

UMPC전용 플랫폼이 아닌 인텔의 일반 노트북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여기에 속합니다.
소니 UX 같은건 이런 사이즈의 플랫폼을 가지고 그만한 본체를 구현한 것이니
대단한 것이죠.


7. 센트리노2(몬테비나) SFF 플랫폼
(올 중하반기에 나올 노트북들)

이것이 또 흠좀무한 플랫폼으로 CPU는 펜린 세대로, 내장그래픽도 x3100의 차세대를
사용하면서 성능이 올라가는 동시에 일부 하이스펙을 제외한 중~저전력 모델들은
모두 기존 플랫폼에 비해서 CPU와 칩셋의 크기가 팍 줄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를 일반 사이즈와 구분해서 SFF(Small From-Factor)라 칭하고 있습니다)
괜히 인텔이 거창하게 센트리노"2" 라는 이름을 붙이는게 아닌 것이죠

사실 몬테비나가 아닌 앞세대 산타로사에서 시범적으로 이 사이즈를 구현한 제품이 딱 세가지 있습니다.
맥북에어, 싱크패드X300, 그리고 후지츠 P8010이 그것들이죠.
이 노트북들의 무게나 슬림함을 생각해보면 플랫폼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을것 입니다.

소니UX 후속 같은 제품에 이걸 달고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