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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새소식

삼성, 하스웰 탑재 타블렛과 노트북 등 신모델 발표

삼성에서 지난 20일, 영국에서 윈도우 8 탑재 PC와 타블렛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는 발표한 제품중 일체형 데탑 제품을 제외한 노트북, 타블렛 제품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발표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ATIV Q 입니다.
하스웰을 탑재한 13인치의 컨버터블형 타블렛 PC로 3200x1800의 초고해상도와 윈도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도 돌아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컨버터블 방식은 소니 VAIO Duo 나 LG 탭북과 유사하지만
여기에 액정을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뒤로 제껴서 뒤집는 형태로 돌릴수 있어 액정을 위로 보게 하거나 뒤로 보게 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액정 각도를 기본상태 보다 더 눕힐 수는 있어도 더 세우거나 하는 식으로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것은 안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가 돌아가는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보통 지금까지 윈도우와 타 OS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기기는


- 본체에 타 OS 구동 관련 칩이 포함되어 있다
- 재부팅을 해야 OS 전환이 가능하다 (듀얼부팅)


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구동 동영상을 참고하면
안드로이드를 마치 윈도우8 의 앱 하나를 실행시키는것과 같은 느낌으로 실시간으로 OS의 전환이 가능한 형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팩에 OS 구동 관련 칩에 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추가로 하스웰 프로세서는 공식적으로는 안드로이드 OS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인텔 프로세서 중에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차후 나올 베이트레일이 최초입니다)


이때문에 여러 커뮤니티에서 어떤 원리로 이런식으로 구동시키는것이 가능할까 하는 이야기가 분분한 상태인데


개인적으로는 가상머신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원리로 안드로이드를 윈도우8앱 화 시켜서 구동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외 스팩상으로는 VAIO Duo 와 많은 비교가 될것 같습니다. 특히 VAIO Duo 도 이번에 13인치로 나온 것도 있죠
액정 해상도나 무게, 와콤 펜 지원등은 ATIV Q가 뛰어나고
키보드, 배터리시간, CPU,램,SSD용량 등은 VAIO Duo 가 뛰어난 요소로 보입니다.


다만 무게 대는 근소한 차이라 이 제품도 들고 다니면서 쓸수 있는 타블렛의 용도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타블렛도 가능한 노트북이라는 부류의 제품이라고 생각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클로버트레일 아톰 탑재 10인치 타블렛 ATIV Tab 3 입니다.
삼성에는 이미 작년에 클로버트레일 탑재 제품(ATIV 스마트 PC)를 내놓았지만 그쪽은 11인치였고
이 제품은 10인치로 크기와 두께(8.2mm) 무게(550g)를 줄인 모델입니다.
그 외 스팩은 클로버트레일 특성상 과거 ATIV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아직 발매일 미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오는 시기가 너무 애매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비슷한 크기와 무게의 클로버트레일 제품들은 이미 타 업체에서 판매중인 상태라 차라리 처음에 나왔던

클로버트레일 AITV 제품을 이 스팩으로 내놓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시리즈9의 하스웰 탑재 후속으로 보이는 ATIV Book 9 Plus 입니다.
이쪽도 아티브 Q 와 같은 3200x1800의 초고해상도를 탑재하고 이전 시리즈9에 없는 터치스크린도 지원하지만
무게는 오히려 시리즈9보다 증가한 1.39kg 이 되었습니다.


무게가 증가한 것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터치패널 추가와, 고해상도화로 인한 전력 소모를 때우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킨 요인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VAIO Pro 같이 터치패널 달고도 가볍게 나온 제품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요소가 아닐수 없습니다.

 

 

 

 

ATIV Book 9 Lite는 하위모델로 프로세서를 AMD 쿼드코어 APU (kabini 혹은 temash로 추정됩니다)를 탑재하고
해상도는 1366x768로 낮춘 제품입니다.
무게도 1.58kg (터치패널 빼면 1.44kg) 으로 경량화와는 거리가 먼 제품입니다.


다만 과거의 시리즈9, ATIV Book 9 는 삼성에서 최상위를 나타내는 브랜드명이었는데
이러한 하위모델을 추가시키는 것이 그러한 브랜드명의 이미지로 볼때 괜찮은 선택인지는 의문입니다.
스팩상으로만 보면 ATIV Book 5 정도로 보이는것 같아서 말이죠...

 

 

이들 제품의 구체적인 발매일이나 국내 발매 가격 등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