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내용은 노출된 동영상과 사진을 가지고 제가 제품의 특징에 관해서 간단하게 분석해본 내용입니다.
처음 동영상을 보고 느낀 점은 액정을 슬라이드 할때 액정 아랫부분이 상당히 위쪽으로 붕 뜨듯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Duo 11 쓰시는분은 아시겠지만 Duo 11은 저정도로 들리지는 않습니다.
내구성 쪽에서 불안하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또한 뒤의 사진에도 있지만 뒷부분을 보면 힌지 구조가 Duo 11 보다는 LG 탭북에 가까운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TRILUMINOS 디스플레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건 올해 초 CES에서 프로트타입 디스플레이가 공개된적이 있는, 소니의 새로운 액정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반적인 엣지 백라이트 방식의 원리로 LED 백라이트 급의 발색을 보여주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이 제품에서 처음으로 실용화 되는것 같습니다.
Duo 11과 마찬가지로 스타일러스 펜도 사용할수 있는데 Duo 11에 있는것과는 모양이 좀 다릅니다.
하지만 뒤쪽에 지우개가 없는걸 보면 이번에도 N-Tirg 방식으로 보입니다.
키보드에는 Duo 11에 있던 포인팅 장치가 없어진 대신
키보드 아래쪽에 가로로 긴 터치패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꽤나 작아보여서 조작이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위의 사진으로 옆면과 뒷면의 형태를 대충 파악할수 있는데 아마도 이런 형태라면 좌우 옆면에는 아무런 포트가 없고 사진에 보이는 뒷면에 모든 포트가 배치되어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포트 모양으로 보자면
뒷면 왼쪽에 있는것이 전원단자, 헤드폰단자, USB 3.0x2 HDMI,
뒷면 오른쪽에 있는것이 SD 카드 슬롯과 방열구로 보입니다.
Duo 11에 있던 D-sub와 유선랜 단자는 제외된것 같습니다.
Duo 11이 최소한의 두께로 가능한한 모든 포트를 넣자는 컨셉이었다면
이 제품은 슬림화를 위해 최소한의 포트만 준비한 컨셉으로 보입니다.
Duo 11은 베젤이(특히 가로가) 좀 큰 편이었는데 비해 이제품의 베젤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어쩌면 전체적인 크기는 Duo 11과 크게 차이가 안날지도 모르겠습니다.
T11과 T13이 생각보다 크기 차이가 안났던 것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