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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MSX] 마성전설 클리어

 

 

 

 

 

 

 

 

 

 

(마지막 장면 이후에 다시 1스테이지로 돌아갑니다. 무한루프 게임이죠)

 

 

魔城伝説 - KNIGHTMARE

 

1986 KONAMI

 

기종 : MSX

 

사용기능 : 강제세이브

 

 

어느날 갑자기 이 게임을 한번 자력으로 클리어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돌려봤습니다.

원래 이 게임에는 무한으로 무적이 되는 치트키가 있었고 게임 난이도도 꽤나 어려운 편이라

그당시 MSX 실기로 돌리셨던 분들은 대부분 치트키로 엔딩 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따라서 이 게임은 저도 당시 제 실력으로 엔딩을 보지 못했던 게임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여기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4스테이지 이후부터 막혀서 강제세이브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각 스테이지 시작때만 강제세이브를 쓰다가

6스테이지부터 심하게 어려워져 중간부분과 보스 직전에 강제세이브를 한번 더 썼고

7,8스테이지에는 중간부분에 강제세이브를 두번씩 써서 겨우겨우 클리어 했군요.

 

마지막 보스의 경우는 중간에 죽어도 그전까지 받은 대미지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강제세이브 쓰지 않고 남은 잔기수로 때워서 클리어를 했습니다.

 

이번 플레이로 알게 된 사실은 이 게임은 대충 6스테이지 이상 넘어가면 중간에서 죽은 후에 다시 파워업해서 부활하기 매우매우 힘듭니다. 제경우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아케이드 그라디우스의 부활 난이도에 맞먹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무기는 뒤 스테이지로 갈수록 칼이나 불화살보다 3방향으로 날아가는 불꽃 이게 좀 유용했던것 같습니다. 사방팔방에서 적들이 나오니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죠...

 

강제세이브를 쓴거라 100% 정당한 실력으로 클리어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치트키 안쓰고 엔딩을 봤다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겠습니다.

 

기왕 손댄김에 다음은 마성전설 2,3 을 계속해서 도전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