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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잡설

노트북용 아이비브릿지에 주목해야 할 사항 한가지

인텔은 4월 24일, 3세대 코어 i 시리즈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를 정식 발표했습니다.

 

작년 샌디브릿지 발표때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풀리는 모델은 데스크탑, 모바일 공히 상급 쿼드코어 모델만 나오고

 

듀얼코어 이하는 1~2개월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따라서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쿼드코어만 나온다니까 당연히 크고 무거운 노트북만 나오겠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수 있는데 이번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먼저 현재 공개된 노트북용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의 스팩 비교를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아래쪽에 회색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현재 정식 발표되지 않은 듀얼코어 이하급이고

그 위쪽이 이번에 풀리는 쿼드코어급입니다.

 

데스크탑용 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보다 전체적인 TDP가 내려갔지만 노트북용은 그와달리

쿼드-45W, 듀얼-35W, ULV-17W 라는, 샌디브릿지 때와 같은 TDP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인업 중에 한가지 주목할만한게 있는데 표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코어 i7-3612QM 입니다.

이거 하나만은 쿼드코어인데도 듀얼코어와 같은 35W TDP를 가지고 있습니다. (쿼드코어 중에서는 성능이 가장 낮지만요)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이모델은 이전까지는 쿼드코어가 못들어가고 듀얼코어만 넣을수 있었던 작은 노트북에 들어갈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아이비브릿지 발표 이후 일본의 마우스컴퓨터라는 업체에서 발표한 노트북인데

11인치 사이즈에 위에서 이야기한 코어 i7-3612QM에 지포스 GT650 외장그래픽까지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무게는 11인치 치고 아주 무거운 편인 1.8kg 입니다만, 11인치에 쿼드코어가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놀랄만한 이야기죠.

물론 쿼드코어라고는 해도 클럭이 2.1GHz 라 싱글 처리 능력은 얼마나 좋을지 미지수이고 쿼드가 항상 좋아라는 법도 없지만

지금까지 하지 못한 작은 노트북에 쿼드코어 탑재가 가능해졌다 라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듀얼코어가 정식 발표되기 전까지에도 듀얼코어급의 작고 가벼운 노트북들의 아이비브릿지판 후속모델에 이 쿼드코어가 탑재된 노트북이 선행 발표될수 있을것입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드릴까요? 바이오 Z 후속에 쿼드코어가 들어갈수가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