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넷북의 원조격이라 할수 있는 ASUS의 Eee PC 개발자들과 인터뷰를 한 기사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발췌했습니다
Q 우선 어떻게 Eee PC의 개발이 시작되었는지 알려주세요
A 2007년 초, OLPC(One Laptop Per Child)라는 저가격 PC를 만들자고 하는 운동이 시작되어, 우리도 Eee PC의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그 대상은 PC를 만진적이 없는 혹은 경제적 이유에서 구입할수 없는 층과, 또 하나는 세컨드 PC를 살려고 생각하는 층입니다.
이것은 그때까지 저렴해도 600~700$이라는 노트PC를 100$까지 내릴려는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100$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CPU나 칩셋, 액정 등 주요한 부품만으로 그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Eee PC의 이야기는 처음은 AMD에 들고 갔었습니다. 그들은 Geode에 관해서 상당히 어그레시브한 가격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을 인텔에 보여주자 그들은 그것보다도 더 싸게 Dothan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Dothan은 당시에도 2년이상 지난 오래된 CPU로, 인텔에 여유재고가 남아있던 사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단, 우리는 당초 50만대의 출고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첫 3개월에 30만대를 출고해서 인텔에게는 CPU의 증산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1세대 Eee PC의 가격은 199$를 목표로 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299$가 되었습니다.
Q 1세대는 왜 리눅스를 선택했나요?
A 당초 MS는 ULCPC(Ultra Low Cost PC) 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원래의 Windows XP의 라이센스 가격은 Eee PC에는 너무 비싸서 리눅스를 선택하는 이외에 선택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Eee PC의 성공을 보고 MS도 마음이 바뀐것 같아 ULCPC용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새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우리뿐만 아니라 유저에게도 메리트가 있는 것입니다. 유저는 Windows쪽이 익숙해 있습니다.
또한 리눅스는 멀티미디어계의 호환성이 Windows만큼 높지 않습니다.
Q MS와 마찬가지로 인텔도 Eee PC의 성공이후 태도를 바꾸었죠
A 네, 당초 인텔은 Atom을 MID(Mobile Internet Device) 등의 UMPC(Ultra Mobile PC)에만 타겟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MID는 그다지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인텔은 넷북에도 Atom을 제공하는 것을 결단했습니다.
Q 넷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무게, 본체사이즈, 스팩, 디자인 등 어떤 것이라 생각합니까?
A 우리는 6개의 중요한 유저 체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원을 넣고 실행될때까지의 시간과 전원이 꺼질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1세대 Eee PC는 30초고, 현재 XP 모델은 40초에 부팅합니다. 두번째는 무게, 세번째는 팜레스트의 온도, 4번째는 팬소음입니다. 5번째는 외관입니다. 어떤 제품도 안에는 인텔+MS 이므로 여기서 차별화를 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6번째는 가격입니다.
Q 어째서 4GB SSD를 선택했나요?
A 우선 SSD를 채용한 이유에 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하나는 모바일리티를 생각했기 때문이고 HDD는 진동에 강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HDD는 일정한 정해진 비용이 든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40$로 120GB HDD를 살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160GB나 200GB도 나오겠죠. 하지만 구동부품등이 있기 때문에 HDD의 가격은 40$아래로 내려갈 일은 없습니다. 반면에 SSD는 10$나 20$같은 가격이 가능합니다.
단, Windows XP를 사용하게 된 지금, 4GB는 너무 적다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는 최저라도 8~16GB정도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엔트리 노트PC와의 경합을 피하기 위해, Eee PC에 HDD를 사용하는 것은 별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 약간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MS의 ULCPC 라이센스가 HDD는 160GB까지로 되어있지만, SSD는 16GB까지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4GB라는 용량에 대해서, 당시의 MLC는 컨트롤러가 나빠, C드라이브로서 사용하기에는 수명에 큰 불안이 있었습니다. 그때문에 SLC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어 4GB라는 용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컨트롤러가 개선되어 MLC라도 SLC와 동등한 수명과 성능을 재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이후 나오는 모델은 MLC를 사용합니다. 바꿔 말하면 충분한 사이즈의 C드라이브만을 탑재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SSD용의 mini Card 슬롯은 우리의 독자 스팩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범용 SSD는 탑재할수 없습니다.
Q 저소비전력 기술인 Super Hybrid Engine에 관해서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A 기본적으로는 수년전부터 노트PC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기술입니다. CPU 클럭에 조정을 가해, CPU,메모리,칩셋 등의 전압을 제어합니다.
원래 Atom 자체에도 클럭 등을 제어하는 EIST(스피드스텝)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Atom의 소비전력은 최대라도 4W로, 칩셋에 비교하면 상당히 낮고, EIST만으로는 시스템 전체의 소비전력 저하에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Super Hybrid Engine을 탑재했습니다 참고로 이 Hybrid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카를 이미지해서 이름을 붙였습니다.
Q 터치패널을 채용하는 아이디어는 없었나요?
A 실은 애프터마켓에서 서드파티가 Eee pc용의 터치패널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터치패널은 2009년 1/4분기에 탑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등장시기가 늦는 것은 소프트웨어에도 주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터치패널을 탑재하는 것뿐만 아니라 멀티 핑거 터치 등, 더욱 유저가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패널사이즈의 라인업은 앞으로도 7 / 8.9 / 10 의 3종류인가요?
A 개인적으로 예를들면 4인치급은 조작성도 시인성도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iPhone이 등장하여 이 사이즈에서도 쓰기쉬운 사이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여 7인치보다도 작은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듀얼코어 Atom의 채용예정은 있습니까?
A 우리는 아직 샘플CPU를 입수하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것은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의미로 말하면, 지금 싱글코어 Atom으로도 유저는 그 성능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Q Windows Vista 채용예정은 있습니까?
A 비용 및 성능 명에서 유저 체험이 악화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예정은 없습니다.
참고로 일부 파워 유저는 메모리를 늘리거나 OS를 튜닝하거나 해서 Eee PC에서 Vista를 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MS에서도 Eee PC에 Vista를 탑재하기를 원한다는 요청은 오고 있지만, XP의 출고가 끝날 때까지는 XP로 계속 나갈 것입니다.
Q Microsoft가 Windows Vista의 ULCPC 라이센스를 낼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나요?
A 그 예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음의 Windows 7 쪽이 그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우리는 이미 Windows 7의 테스트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정보출처 : watch.impress.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