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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정보

[번역자료] 급속도로 확대되는 노트PC 시장에 부족한 것

급성장을 계속하는 저가격 미니노트PC에 머뭇거리는 업계

저가격 미니노트PC가 잘나가고 있는 것은 일본뿐이 아니다. 9월10일에 시장조사회사의 IDC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PC의 출고수는 서브프라임 론 문제 등과 같은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2007년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한다. 그 원동력이 되는 것은 Eee PC로 대표되는 미니노트PC로 특히 서유럽 지역에서는 2007년의 12% 성장에서 23%성장으로 상승하는 요인까지 되고 있다.

ASUSteK이 2008년 전반에 출고한 Eee PC 시리즈의 집계는 170만대로, 년간이라면 500만대에 도달할 기세라고 한다.
Aspire one을 만들어낸 Acer도 2008년중에 500만대에서 700만대를 출고를 원한다고 한다. 이 2사만 해도 출고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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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의 설립자 Eee PC)


이 돌연 출현한 시장에 업계 자체가 아직 머뭇거리고 있는것 같다. 플랫폼 제조사인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은, 미니노트PC시장 (인텔의 용어로 말하면 Netbook, 마이크로소프트의 용어로 말하면 ULCPC) 이 기존 로엔드 노트PC시장을 침식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노노트PC에서 주류가 되고 있는 Windows XP Home Edition의 라이센스에, CPU나 HDD 용량, 그래픽 능력등에 관한 세세한 조건을 달고 있다. 인텔도 Netbook을 아주 작고 저렴하고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양사 모두 CPU에 Celeton을 탑재하고 Windows Vista Home Basic을 탑재한 저가격 노트PC의 시장을 지키고 싶다는 점에서, 이해는 일치하고 있다.
미니노트PC가 저가격 노트PC의 시장에 더 아래쪽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쪽은 대환영이지만, Celeton이나 Vista Home Basic탑재의 PC의 시장을 먹어치우는 팀킬은 피하고 싶은 것이다.

양사의 이러한 자세도 있기 때문일까, 미니노트PC에 관한 국내(일본) 제조사의 움직임은 둔하다. 미니노트PC는 가격을 중시한 장르라서 대가가치를 부여하기 어렵다. 다시 말하면 대가가치보다 판매가격이 올라가면, 그 존재의의를 잃어버리고 만다.
대만 제조사와 정면에서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가 발을 담구기 주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과연 그걸로 좋은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의 생각대로 PC와 다른 시장이 될 것인가? 저가격 PC를 침식할까는 별도로 거기에 시장은 틀림없이 존재한다. 미니노트PC에 손을 대지 않으면 확실히 시장 쉐어를 잃는다. PC비지니스를 글로벌 전개하려는 기업이라면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하는 신흥국가의 시장을 통째로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유명 국내 제조사 중에서 후지츠에서는 올 가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미니노트PC의 사업을 전개하는 의향을 밝히고 있지만 해외에서 글로벌 PC 비지니스를 전개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할 것이다.
그 점으로부터 라고 한다면 PC 비지니스를 해외 전개하는 소니나 도시바도 뭔가 액션을 일으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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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휴렛페커드의 미니노트PC HP2133 Mini-Note PC (사진 왼쪽)이나 일본 에이서의 Aspire One (사진 중앙)등, 속속 일본시장에서도 제품이 등장하지만 제품의 안정공급에는 과제를 안고 있다. 후지츠는 Atom 탑재 PC FMV-BIBLO LOOX U 시리즈를 국내투입하고 있지만 판매가격은 13만엔 전후로 높다 (사진 오른쪽) )


잘 따라가지 않는 에코 시스템

하지만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플랫폼 계의 제조사만은 아닌것 같다. 미니노트PC의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미니노트PC를 타켓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미니노트PC의 대표기종인 Eee PC는 시스템 드라이브가 4G라고 하는 제약이 있다. 대용량 저장소를 가지지 못하고 인터넷 접속을 전제로 그라운드 컴퓨팅에 이용한다. 라는 것은 인텔이 생각하는 Netbook의 이상형이지만, 유감이지만 현시점에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
중요한 부분인, 어디서든지 저가격으로 접속할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텔은 WiMAX로 이 이상을 실현하고 잎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상업 서비스가 시작하는 것은 2009년 3/4분기로 보이고 있다.
상업 서비스가 시작한다고 해도 바로 어디서든지 이용할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현시점에서 저렴한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것은 이-모바일 서비스이겠지만 선행의 휴대3사에 비해서 서비스 지역은 제한되어 있다. 예를들면 서비스 지역 내라고 해도 지하의 상점이 되면 영역밖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환경이 있다면 그것은 크게 활용해야 겠지만, 그것을 전제로 Netbook(미니노트PC)를 들고다니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현실적으로는 로컬 로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려는 어플리케이션 제조사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미니노트PC에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람직한 것은 CPU파워라는 점에서 그다지 힘을 얻지 못하는 하드웨어에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벼움, 제한된 해상도의 액정 디스플레이에서의 이용을 전제로 한 디자인, 그리고 저장용량을 압박하지 않는 점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대표기종의 하나인 Eee PC의 저장공간은 4G 바이트를 넘지 않는다. 이것을 생각하면 마지막에 말한 저장용량을 압박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중 하나는 처음부터 USB메모리 등에 어플리케이션을 인스톨한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다.
USB메모리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는 점에서는 소스 넥스트의 U메모리 시리즈 가 빌표되어 있지만, 이쪽도 인스톨이 필요한 방식이다.
미니노트PC에서 바람직한 것은 USB메모리를 USB포트에 끼워서 거기에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인스톨하지 않고 더블클릭해서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물론 백신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상주가 필요한 것을 이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이라는 점에서도 인스톨을 하는 것에 비해 제한이 생기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미니노트PC에서 이용할수 있는 어플레케이션이라면 다소 기능이 적은 것은 허용될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아도 최신 소프트웨어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풀로 사용할 수 없다, 라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기능을 삭감해서, USB 메모리에서 직접 실행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도 좋을 것이다.
다행히 USB메모리의 억세스 속도는 CD-ROM과는 비교할 수 없으므로 라이브러리를 배포 매체에서 직접 읽어들여도 그만큼 큰 패널티는 안될 것이다.

Eee PC 유저중 많은 수는, 자신의 노력으로 4G바이트의 저장장소에서 없앨수 있는 파일을 찾아서 시스템을 다이어트하고, SD메모리 카드나 USB메모리에 어플리케이션을 인스톨하는 등으로 저장용량이 제한된 머신을 사용할려고 하고 있다. 반면에 이건 못쓰겠다 라고 방출해버리는 유저도 나올 것이다.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유저에게만 부담시키지 말고 그것을 도와주는 움직임이 있으면 한다.

출처 : plusd.itmedi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