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가집이 부산에 있기 때문에 명절때나 가족과 만나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런 내려가는 차편에서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서 노트북이나 UMPC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죠...
이번 추석에는 KTX으로 집에 내려가게 되어 차편에서 최근에 구입한 VAIO Z를 풀로 돌려봤습니다.
우선 위의 사진과 같이 크기가 KTX테이블에 딱 맞게 느껴지는 군요.
일반 13인치 노트북이었다면 액정 각도를 맞추기 위해 모니터를 뒤로 젖히기 힘든 크기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사용 상태는 스태미너 모드. 전력관리 절전, 액정 밝기 반정도로 해서
3시간 가량의 시간 동안 2시간은 동영상 감상, 1시간은 간단한 게임 플레이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출발시 95%의 배터리에서 시작해 부산에 왔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을때 배터리를 확인해 보니 49%가 남은 상태였습니다.
잘만 쓰면 KTX 왕복 시간 동안에도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의 배터리 시간 같습니다.
참고로 KTX 무선인터넷은 테스트 용으로 써볼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못써봤습니다-_-;
이전에도 몇번 써봤지만 느려터진 속도 때문에 별로 쓸 생각은 없지만 말이죠...
그럼 즐거운 추석 되세요.
※ 9/15 추가 : 귀경길에는 무선인터넷과 함께 써봤습니다 (참고로 KTX 무선인터넷 쓸려면 1000원 내야 합니다)
무선랜 계속 켜둔 채로 2시간 동안 인터넷서핑, 1시간 동안 동영상 감상 했는데
서울에 도착할 때 되니 배터리가 35% 정도 남은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