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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정보

실버손 아톰의 칩셋 , SCH(poulsbo) 의 3D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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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넷북을 중심으로 한 다이어몬드빌+945칩셋 플랫폼의 기기는 하나둘씩 계속 나오고 있어 그에 관한 유저들의 사용기 등도 많이 올라오고 있지만

실버손+SCH 칩셋의 멘로우 플랫폼, 특히 SCH (코드명:poulsbo) 칩셋은 해당 기기가 거의 나오고 있지를 않아 그래픽 성능이나 사용기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
그나마 샤프와 고진샤에서 해당 플랫폼 사용 기기가 출시되고 벤치마크 관련 자료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어 이를 정리하고 SCH칩셋의 3D 성능에 관해서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론적인 이야기

자료 정리 이전에 SCH칩셋의 이론적인 이야기를 약간 드리자면...
SCH칩셋의 그래픽 기술은 사실 100% 인텔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Imagination Technologies사가 휴대폰용 3D 칩 시장 쪽으로 주로 내놓고 있는 POWER VR 이라는 기술을 라이센싱 제공받아서 개발한 것이죠.
(POWER VR은 원래는 일본 NEC사와 공동개발한 것이지만 현재는 NEC는 손을 뗀 상태입니다.
세가의 게임기 드림캐스트에서도 사용된 그래픽 칩이기도 하죠)

인텔에서는 이 기술로 만들어진 그래픽 가속기에 GMA 500 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3D 기술인 POWER VR SGX와
동영상 가속을 지원하는 POWER VR VXD로 나뉩니다.

휴대폰용 3D기술을 PC에 사용한다는 것부터가 불안한 점도 있긴 했습니다만
저전력 칩셋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 벤치마크 자료

현재 실버손+SCH 플랫폼을 사용하는 제품중 시판된 제품은
- 샤프/윌컴의 D4 와(일본에서만 시판)
- 고진샤의 S130(일본명 SC) (한국, 일본에서 시판)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자료의 출처는 위 두 제품의 국내/해외 사이트의 리뷰들과 유저 사용기에서 정리를 한 것입니다.


1. 3DMark 05 / 06 점수

3D성능 테스트에서는 반드시 보이는 3D마크의 점수입니다.
S130의 경우는 출처 사이트에 따라 점수가 각각 다르게 나와서 범위로 표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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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이널판타지11 벤치마크 점수
아톰 테스트 포스팅에서도 언급해드렸지만
일본 내에서는 3D 벤치마킹의 표준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는 벤치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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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벤치 결과로 판단해 보면
SCH칩셋은 전 세대의 맥캐슬린 플랫폼의 칩셋보다도 3D성능이 떨어지고 있고
미니 PC중에서도 게임 성능이 비교적 떨어진다고 알려진 HP 2133의 비아 크롬9 HC 내장그래픽과
비슷하거나 낮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실 게임을 돌려본 자세한 사용기는 보지를 못했지만
대충 HP 2133에서 게임을 돌리는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직 드라이버가 최적화 되지 못했다거나
비스타에서 XP로 바꿀때 성능 향상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직은 불분명한 희망사항인것 같고

결론적으로 SCH칩셋의 GMA 500은 그 숫자대로의 3D 성능을 가지고 있고
기존 인텔 칩셋보다 소비전력은 낮지만 3D 성능도 그만큼 낮다고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UMPC로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3D성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나라 노트북 유저들은 유달리 "3D성능&게임 성능 = 노트북 전체 성능" 이런 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아서
SCH칩셋의 성능으로 나온 결과가 자칫 아톰의 성능 탓으로 넘겨짚어 생각하지 않을지 우려되기도 하는군요...


참고 링크 :
2008/04/02 - Centrino Atom의 메인칩셋, SCH에 대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