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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정보

고진샤 S130의 키보드 사용 편의성은?

국내에는 S130이라는 모델명으로 나온 고진샤의 신형 미니노트북 SC(일본모델명).
일본 웹진 ascii.jp에서 SC모델의 키보드 사용 편의성이 어떤가에 관해서 나온 기사가 있어 요약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나와있는 이야기는 일본 모델에 일본어 키보드 기준이라 한글 키보드와는 다른 부분이 있을수도 있음을 인지하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고진샤 SC의 키보드는 피치 14.2mm 스트로크 1.5mm의 84키 (일본어 키보드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 처음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는 순간부터 "아주 작다" 라는 인상을 받았다.
   고진샤측에서는 12.4mm는 키보드를 안보고 칠수 있는 한계 사이즈라고 말했는데 정말일까?

- 실제로 입력해보니 역시 안보고 치기에는 힘들다는 인상을 받았다.

- 오른쪽에 있는 기호키의 경우 9mm의 피치를 가지고 있다.

- 가종 곤란한건 우측 하단의 기호문자. 예를들면 ">"을 칠려고 했는데
   옆에 있는 "?"를 눌려버렸다...라는 느낌의 오타가 연발된다.
   이쪽의 쾌적성은 사용감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개량을 했으면 좋겠다.

- shift, BS, Enter등은 크기는 작지만 위치는 일반적인 위치에 있어서 불편함 없이
   칠수 있었다.
   크기만 중시해서 배치를 이상하게 하는 것보다는 호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 키의 배치가 제대로 되어있기 때문에 키보드를 보고 치는 경우라도
  "그 문자는 어디 갔지?" 라는식으로 일일이 키를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다.


아래는 성인 남성이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사진들, 키보드를 타이핑하면 대충 어떤
자세가 나올지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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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손이 좀 크신 분을 데려놓고 찍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남/여별 동료 편집자들에게 이 기기를 써보게 하고 키보드에 관해 의견을 받은 부분이 있어 같이 올려봅니다.

- 남성편집자의 의견

"키를 보면서 치지 않으면 칠수 없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휴대폰보다는 아주 빠르게 칠수 있어서 가지고 다니는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 바디 사이즈로 한 시점에서 안보고 치는것은 무리다. 짧은 문장의 입력 등 용도를 타협해서 쓰는 것이 전제가 될것 같다"

"쓰는데 요령이 있다. 손가락을 세우고 쓰면 잘 칠수 있다. 일반보다 30%정도 입력속도는 떨어지지만 15분 정도 쓰면 익숙해져서 키보드를 안보고 칠수 있다. A4노트북으로 돌아오니 너무 넓어서 오히려 위화감이 생겼지만(웃음)"

스페이스 키를 엄지로 칠려고 생각하면 잘 안된다. 하지만 오른손 검지로 칠려고 하면 왼손의 홈 포지션이 어긋나지 않으므로 쾌적하다"

"키 배열이 변칙이 아닌것은 좋게 평가하고 싶다"

"반대로 나는 기호키를 하나씩 빼도 좋으니까 키탑을 크게 하는 쪽에 치기 쉽게 보인다"

"치기 쉽지는 않다. 하지만 URL, 패스워드, 간단한 메모나 메일 등, 용도를 생각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사이즈라면 엄지로 입력하고 싶지만 그렇게 보면 약간 좀 큰 느낌도 있다"


- 여성편집자의 의견

"왕년의 명기 Libretto 20을 생각나게 한다. 확실히 작지만 익숙해지면 어떻게든 될것 같다"

"Q단과 A단, 좌우의 어긋남이 작고 키가 거의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다. 나한테는 기호키가 작은것보다 중앙 YUHJ정도 키를 잘못 입력하는 것이 문제이다"

"치는건 좀 힘들지만 이 사이즈와 무게는 여성에게는 매력이다. 이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보출처 : ascii.jp


참고 링크 :
2008/06/24 - 고진샤,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노트북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