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바퀴 완주 도전 중 18코스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번 코스 포함) 이제 완주까지 4코스 남았습니다.
코스 정보 및 개인 평점
▶ 총 거리 : 7.4km
▶ 출발 : 불광역 (6,3호선)
▶ 도착 : 버스정류장 (평창동 롯데아파트) → 홍제역, 불광역, 경복궁역, 광화문역
▶ 방문시기 : 5월 중순
▶ 실제 이동거리 : 약 10.2km / 13,300걸음 (걷기앱으로 측정, 출발역에서 도착 정류장까지 이동한 기준)
▶ 실제 이동시간 : 약 2시간 20분
▶ 등산난이도 : ★★★ (3/5) 전반부 짧은 산길 - 후반부 평창마을 주택가 길로 구성된 코스입니다.
▶ 전망추천 : ★★★ (3/5) 후반 구간에서 전망 볼만한 곳이 다수 있습니다.
출발전에 불광역 근처 국밥집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요즘 물가에 이정도 양으로 6,500원이라고 해서 가성비 너무 좋았네요^^
불광역 2번출구에서 출발합니다.
출구 방향 나오자마자 사거리 건널목이 보이는데 정면의 건널목을 건너서 왼쪽으로 갑니다.
여기부터 900m정도 직진합니다.
이 구간은 서울둘레길 코스에 포함되지 않는 구간이기 때문에 힘들것 같으면 앞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1정거장 이동해도 됩니다.
열심히 걸어가거나 버스 1정거장 이동하고 내린후 조금만 더 가면 사진과 같은 건널목이 나오는데 여기부터 본격적인 18코스 시작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나무 문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계단 오르막으로 올라갑니다.
북한산 구간에는 입장 인원 체크용으로 이런 센서 문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초반 구간은 시작부터 아주 가파르고 긴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제대로 등산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휴식시설과 평지가 보여서 오르막이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힘드시면 여기서 쉬었다 다시 올라갑시다.
다시 열심히 오르다가 사진과 같은 계단이 보이면 이제 마지막입니다.
오르막 끝까지 올라오면 탁트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많이 가려져 있어서 그렇게 탁트인 경치는 아니라 아쉽네요
오른쪽을 돌아보면 헬기착륙장 같은곳이 있는데 그 옆에 있는 길로 내려갑니다.
여기부터는 내리막 위주 구간입니다.
(중간에 짧은 오르막이 몇번 더 나오지만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이번 코스에는 곳곳에 사진 왼쪽에 보이는 나무 구조물이 있는데 어디에 쓰는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내려가는 도중에 탁트인 경치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앞의 오르막 정상보다는 나은것 같네요
여기가 표지판이 굉장히 헷갈리게 되어 있는데
표지판만 보면 오른쪽의 계단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지만 정면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막을 조금 오른 후에 보이는 성벽 문을 지나고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보이는 계단을 약간 오르다가 오른쪽 길로 들어갑니다.
계단에 붙어있는 작은 화살표가 가이드입니다.
여기부터는 산길 끝까지 내리막입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산길이 끝납니다.
내려오는 길에 사찰 건물을 스쳐 지나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무수히 많은 작은 불상이 특이하네요
포장도로가 보이면 왼쪽으로 내려가서 도로를 계속 따라갑니다.
큰 길이 보이면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인도를 따라 400m 정도 직진합니다.
사진 정면에 보이는 교차로는 왼쪽으로 조금 우회해서 나오는 건널목을 건너가야 합니다.
걸어가다 보면 길 오른편에 마트 건물이 보이는데
저 마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3호선 경복궁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끊고 복귀할 경우에는 여기서 돌아가면 됩니다.
사진과 같은 진흥로25길 표지판이 보이면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큰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어느새 길이 점점 좁아지면서 좁은 계단으로 바뀝니다.
여기서 정면으로 가면 일반 가정집이라 오른쪽 길로 들어갑니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여기부터 평창마을 주택가 구간입니다.
직진하다 갈림길이 보이면 왼쪽으로 갑니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왼쪽
다시 왼쪽으로 들어가고 여기부터 길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여기 시작 구간도 산길 못지 않게 긴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가다보면 공터에 앉아서 쉴수 있게 만들어놓은것 같은 바위들이 있습니다.
여기 구간은 주택가인 관계로 지금까지 온 산길처럼 공공 휴식시설이 매우 적기 때문에 여기서 미리 한번 쉬고 가는것을 권장합니다.
가다가 넓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근처에 포토존 간판이 있으니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계속 걷다 보면 청련사라는 사찰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고 경사가 급한 내리막 구간이 나옵니다.
상당히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라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내리막이 끝나면 왼쪽으로 간 후에 계속 큰 길만 따라가면 종착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면 가장 넓은 차도 쪽으로 가면 됩니다.
길 곳곳에서 다양한 산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사진과 같은 작은 마루 벤치가 나오는데 이 구간에서 보기 힘든 휴식장소이니까 힘드시면 여기서 한번 쉬어주세요
여기 올때마다 저 뒤에 있는 네모난 자동차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서 기억이 나네요.
내부를 살짝 보니까 작동은 하지 않고 창고 비슷하게 활용하는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공공화장실 표지판이 보이는데 여기까지 오면 이번 코스 오르막은 끝이고
종착점까지 내리막이 계속됩니다.
내려오다 보니까 시원하게 물소리가 들렸는데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보니까 계곡냇물이 흐르고 있었네요
계속해서 웅장한 산의 경치들이 보입니다.
내려오다가 탁 트인 마을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은 사찰(연화정사)이 보이면 거의 다 왔다는 신호입니다.
좀만 더 내려가면 25번째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18코스 종착점입니다.
안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19코스 시작,
큰 길을 따라 내려가면 복귀를 위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 스탬프는 19코스 올라갈 때 찍을 수도 있지만
이번 코스 오면서 스탬프를 한번도 찍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찍어주고 복귀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복귀 길입니다.
큰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갑니다.
갈림길을 만나면 건너편으로 건넌 후에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큰 길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계속 걷다 보면 버스정류장(롯데아파트) 에 도착하고 여기서 버스를 탄 후 전철역까지 가서 복귀했습니다.
여기서 갈 수 있는 전철역을 소개해드리면
163 - 홍제역
1020,1171 - 경복궁역, 광화문역
7211 - 불광역
경복궁역까지 가는 기준으로 15정거장이라 꽤 걸리는 편입니다.
저는 광화문역 쪽이 가장 가까워서 여기까지 간 후에 전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소감 :
18코스는 약 2km 정도의 비교적 짧은 산길을 제외하면 주택가 길을 걷는 구간이라 얼핏 보면 쉬워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산길의 오르막이 길고 경사가 높아서 생각보다 힘들고 주택가 구간도 초반 오르막이 긴 편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산길 코스 정도로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평창마을 구간은 서울둘레길 모든 코스 중에서도 가장 긴 주택가를 지나는 구간인데
사진에는 많이 담지 못했지만 특이한 디자인의 주택들과 곳곳에 주차되어 있는 다양한 외제차들도 많이 보이는 곳이라 이런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볼거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