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2018.01.14 19:41


The scheme은 1988년에 PC-8801로 나왔던 모험형 액션 게임입니다.
타 게임중 비슷한 장르를 찾아보면 패미콤으로 나왔던 메트로이드와 가장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광대한 맵을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아이템을 찾고 새로운 지역을 여는 진행을 반복해서 최종보스가 기다리고 있는
최종지역까지 도착하는 것이 게임의 큰 흐름입니다.


사실 이 게임은 게임보다도 음악이 더 유명합니다.


Music by YUZO KOSHIRO


이 한줄로 설명이 가능하며

이스, 슈퍼시노비, 베어너클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코시로 유조가 음악을 맡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코시로 유조는 팔콤에서 일하다가 이스 2까지 참여하고 팔콤을 나와서 잠시 프리로 있었는데
팔콤에서 나온 이후 처음으로 음악을 만든 게임이 이 게임이라고 합니다.


음악이 워낙 좋아서 당시 일본에서는 게임소프트 보다 OST가 더 많이 팔렸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게임은 나왔던 시기가 시기인만큼 올드한 부분도 있고 게임 진행이 많이 지루한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임하면서 음악 때문에 귀가 즐거워서 지루해도 엔딩까지 계속 잡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게임 퀄리티와 음악 퀄리티가 초월적으로 차이나는 그런 느낌의 게임이라고 할까요?


또한 이 게임은 시작할 때 NORMAL 과 SPECIAL의 음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SPECIAL이 PC88의 확장음원인 사운드보드2 를 지원한 PCM 리듬악기 음원 등을 사용해서 더 고퀄리티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라 사실 이 게임은 NORMAL과 SPECIAL 때의 곡이 전혀 다릅니다.


옛날 이스를 해보신 분은 PC88, MSX등 기종에 따라 같은 장면에서 다른 음악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것을 알고 계신 분도 있을텐데요
이 게임에서는 모든 음악이 이런식으로 모드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원래 필요한 곡 수의 2배나 되는 곡을 작곡해 버렸다는 것이죠...-O-


저는 이 게임을 PC88에뮬이 나왔던 초창기에 한번 도전해봤는데 끝까지 못하고 실패했다가
이번에 일본 공략사이트를 참고로 해서 엔딩까지 가는것에 성공해서
나름대로의 공략정리와 리뷰를 포함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틀 화면, 주인공의 모습이 이스의 아돌과 비슷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 겁니다.)



1. 게임 스토리


머나먼 미래, 우리가 사는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다른 세계 [행성 레아]
이 풍족한 별은 지금 공포와 살육의 교단 [헬스톤즈] 에게 지배당하고 있다.
사람들은 흉악한 폭력에 두려워 할 뿐이었다.
이 헬스톤즈 교단의 음모를 부수기 위해 일어선 한명의 젊은이.
그는 다름아닌 레아의 국왕 마르스-레아 였다.


 

 


2. 게임 방식


먼저 기본 게임 규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인공은 좌우이동, 점프, 공격조작이 가능하며
공격은 포스라고 불리는 탄을 좌우로 발사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메트로이드 처럼 위로 탄을 쏘지는 못합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ENERGY와 FORCE라는 수치가 있는데
ENERGY 는 체력, 0이 되면 죽습니다.
FORCE는 경험치와 비슷한 개념이고 일정 이상 올리면 LEVEL이 오릅니다.
레벨이 오르면 공격력이 강해지고 체력 최대치가 오른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체력 최대치는 맵 곳곳에 있는 E자 아이템을 얻어야 오릅니다.


적을 죽이면 빨간색, 파란색 글자가 새겨져 있는 구슬이 탱탱볼처럼 튀어다니면서 흩어지는데
빨간색 글자는 FORCE를 올려주고 파란색 글자는 소모된 ENERGY 를 회복시켜 줍니다.


이 게임의 체력회복은 적만 계속 죽이면 어느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을 죽이고 아이템을 얻는 것을 반복하는 노가다만 하면 체력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공격을 몇방 맞아도 체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안맞고 적을 죽일 수 있게 숙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적을 피하고 지나가는 것 보다는 화면에 있는 적은 최대한 다 죽이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투와 관련해서 이 게임에서 좀 짜증나는 점은
화면 끝에 있다가 적의 공격을 받고 튕겨나가서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점과
상하로 이동하는 지역에서 적의 공격을 받고 튕겨나가서 아래로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미리 각오는 해두시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3. 지도


생각보다 맵이 엄청 넓어서 지도를 그려가면서 하지 않으면 공략이 조금 힘든 게임입니다.
이번에 공략하면서 직접 그린 지도를 첨부합니다.
대충 그린 것이라 비율 등은 안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 그려진 숫차는 공략 순서를 나타냅니다.

 

 

 


4. 공략 진행


1) 시작지점에서 왼쪽 끝까지 이동하여 1 지점에 있는 첫번째 보스와 싸웁니다.
보스는 몸통박치기 외에 별다른 공격은 하지 않기 때문에 거리를 두면서 공격하고 가까이 오면 점프로 피하면서 도망가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습니다.
보스를 잡고 오른쪽 끝까지 이동하면 문이 열리면서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2) 2 지점에 있는 E 를 먹고 3지점에 있는 두번째 보스와 싸웁니다.
싸우기 전에 체력은 MAX까지 채우고 가는게 좋습니다.
이 보스는 탄을 엄청 뿌려대는데 피할 생각 말고 내가 죽기 전에 보스를 먼저 죽인다는 식으로 공격하는게 좋습니다.


3) 4지점에 있는 아이템을 먹으면 공격할때 나가는 탄수(연사 수)가 많아지는 파워업을 합니다.
이걸 먹고 5지점에 있는 세번째 보스와 싸웁니다.
이 보스도 피할 생각 말고 내가 죽기전에 보스를 죽인다는 생각으로 공격만 하면 됩니다
(이 게임 보스들 공략방식이 대부분 이런식입니다.

만약 공략대로 아이템을 다 먹었는데도 보스보다 내가 먼저 죽는다면 FORCE와 레벨을 더 올리고 도전하세요)

보스를 죽이면 말 석상 아이템을 얻는데 지도에서 [말]로 표시된 지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4) 6 지점에 있는 L 을 먹습니다.

5) 7 지점에 있는 네번째 보스를 죽이고 얻는 아이템을 먹으면 탄의 모양이 바뀌고 자동발사가 가능해져서
공격이 편해집니다.

6) 8 지점으로 가서 L과 E아이템을 먹습니다. 이 아이템은 7 지점에 있는 보스를 죽이지 않으면 못먹게 되어있습니다.

 

 

 


 

7) 잠시 위로 올라가서 숨겨진 아이템을 찾읍시다.
9 지점으로 가면 스샷처럼 촉수가 3개 있는 지점이 있는데 이 중에 맨 오른쪽에 있는 촉수를 파괴하면
MAX 체력을 100 올려줍니다.
그런데 이 촉수의 내구력이 엄청~나게 강해서 초반 능력으로는 거의 죽이지 못한다 봐야하고
자동발사가 가능한 시점에서야 겨우 죽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죽이는데 한~참 걸리니까 공격키에 동전을 끼워넣어서 계속 눌린 상태로 만들어놓고 죽을때까지
기다리는게 편합니다.


8) 10-L,11-L,12-E 아이템들을 먹은 후에 13지점에 있는 다섯번째 보스를 죽입니다.
이 보스도 특별한 공략은 없고 체력 승부로 싸웁니다.
보스를 죽이면 거인 모양의 아이템을 먹는데 지도에서 [거인] 으로 표시된 지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9) 14지점까지 간 후에 E를 먹습니다.
주의할점은 이 지점 바로 앞에 바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래로 떨어지는 함정이 있습니다.
한번 떨어지면 한참 다시 돌아서 와야 하기 때문에 지나가기 전에 강제세이브를 해놓고 뛰어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근방 지역에 있는 졸개들은 죽여도 체력회복 아이템은 안주고 FORCE 를 올리는 아이템만 주기 때문에
체력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0) 15지점에는 여섯번째 보스가 나오는데 이 보스는 죽이라고 있는게 아니고 보스의 등을 밟고 그 뒤에 있는 벽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죽일 수도 있는데 한번 죽으면 다시 리스폰 되니까 실수로 죽여버려도 앞화면으로 갔다오면 됩니다.
그 뒤에 있는 아이템을 먹으면 방어력이 올라갑니다. (대미지를 받았을때 깎이는 HP양이 줄어듬)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방어력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 꼭 먹어야 이후의 진행이 편합니다.


11) 16지점에는 무한대 모양의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걸 먹은 후에 한~참 앞으로 돌아가서 17 지점까지 이동합니다.


12) 17지점 앞에는 체력이 계속 깎이면서 같은곳을 무한으로 도는 함정이 있는데 앞의서 먹은 무한대 아이템이 있어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17 지점에는 용 모양의 아이템이 있는데 지도에서 [용] 으로 표시된 지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13) [용] 지점을 통과한 후의 지역에서 나오는 적들은 이전보다 엄청나게 강합니다.
화면 전체에 탄을 뿌리는 적,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적, 위에서 엄청나게 많은 수의 바위가 떨어지는
곳 등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진행한 것처럼 적을 피하면서 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체력을 모두 채우시고 그냥 맞아가면서 전진해서 목표 아이템만 먹고 죽는 식으로 공략을 해야 합니다.

제가 공략한 순서는
18지점까지 이동해서 L 아이템 먹고 죽은 후에 컨티뉴
19지점까지 이동해서 E를 먹고 체력회복
20지점까지 이동해서 신발 아이템을 먹고 죽은 후에 컨티뉴
이런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4) 신발 아이템을 먹으면 점프력이 좋아지는데 이걸로 맵에서 [J] 로 표시한 지역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21-E, 22-L, 23-L, 24-E 아이템들을 모두 먹습니다.

24지점에는 숨겨진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화면 우측상단의 벽을 점프후 공격을 하면 타격음이 들리는데
여기를 한~참 공격하다 보면 공룡두개골 비슷한 아이템이 출현합니다.
이걸 먹으면 MAX체력을 무려 350씩이나 올려줍니다.


15) 25지점까지 이동해서 일곱번째 보스와 싸웁니다.
이 보스는 순간이동을 반복하면서 고리모양의 탄을 쏘는데
화면 오른쪽 끝에 붙어서 점프로 탄을 피하면서 공격하면 큰 피해 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보스를 이기면 황금석상 아이템을 얻는데 지도에서 [최종] 으로 표시된 지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16) 황금석상을 통과하면 마지막 지역에 들어갑니다.
이 지역은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적은 없으며 천정에서 떨어지는 고드름과 바닥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수정 외에는 체력이 깎일 요소가 없습니다.
다만 보스로 가기 위한 길 자체가 복잡한 미로 형태로 되어있어서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 지역의 지도도 아래에 따로 그려놓았으므로 참고하시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파란색 선을 그어놓은 경로가 보스까지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지도에서 X 로 표시된 지점은 한번 떨어지면 나오지 못하고 그냥 죽어야 하는 곳이므로 주의하세요.

 

 

 

 


 

17) 중간지점에서 여덟번째 보스와 싸웁니다.

이 보스는 이스에 나오는 모 보스처럼 옵션 4개가 주위를 돌고 있고
천정에 포대가 하나 있어 지속적으로 탄을 뿌립니다.
화면 오른쪽 끝 부근에 머물러 있으면 보스의 공격은 대부분 피할 수 있고
천정의 포대의 공격만 잘 피해가면서 점프공격을 반복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 보스를 이기면 MAX체력을 100올려주고 이 시점에서 공략대로 진행했다면 체력이 1350이 되었을 겁니다.

 

 

 


 

18) 복잡한 미로를 통과 후 마지막 보스와 싸웁니다.
이 보스는 대량의 탄을 뿌리는 공격을 하고 보스의 공격을 받지 않아도 체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피해가면서 싸우다가는 플레이어가 먼저 죽어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죽여야 합니다.
또한 보스는 꼬리를 달고 있는데 플레이어의 탄이 꼬리에 맞으면 탄을 반사해 버립니다. 이 반사탄에 맞아도
플레이어가 피해를 입기 때문에 꼬리가 보스 본체를 가리지 않은 타이밍에 공격을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보스를 힘들게 이기면 대망의 엔딩입니다.

 

 

 



5. 엔딩


드디어 하디는 패배했다.
오래 계속된 교단과의 싸움도 지금 여기서 끝나게 되었다.
하디의 음모를 막아낸 것이다...
다시 이 행성 레아에 평화가 돌아올 것이다...


라는 짤막한 메시지가 엔딩의 전부입니다.

 

 

 

 


6. 스탭 이야기


스탭롤을 보면서 이 게임의 개발진에 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의 발매는 보스텍이지만 개발은 ONION Soft 라는 동인팀 비슷한 조직이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담당한 코시로 유조에 대해서는 앞에 소개드렸고


시나리오를 맡은 야마모토 히로시는 이후 SF,판타지 소설 작가로 유명해진 분이며
(그런데 이 게임에 시나리오라 부를만한 요소가 얼마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그래픽 디자인을 한 코시로 아야노는 코시로 유조의 여동생이며 이분도 팔콤에 있다가
이스 1,2 작업에 참여한 후에 코시로 유조와 함께 팔콤을 나와서 개발작업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하야시 시노부라는 분이 했고 이분은 여기서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코시로 유조의 커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나중에 코시로 유조가 '슈퍼 시노비' 의 음악을 만든 인연으로 세가로부터 게임제작 의뢰를 받았고
그래서 만들게 된 것이 '소닉 더 헤지혹' 의 게임기어 버전입니다.

 

 


(게임기어판 소닉, 해외에서는 마스터시스템판으로 나왔습니다)


코시로 유조는 이것을 만들기 위해 코시로 아야노를 그래픽 담당으로, 하야시 시노부를 프로그램 담당으로 끌어들였고
그 외 코시로 유조의 학생시절 동창 한명을 포함해서 단 4명으로 ANCIENT 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게임기어판 소닉을 제작했습니다.
이때는 제작인원이 인원인 만큼 제대로 된 회사라기 보다는 거의 가내수공업 비슷한 형태로 제작을 했었고
이후에 이 게임기어판 소닉이 잘팔려서 번 돈으로 ANCIENT를 제대로 된 회사로 설립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야시 시노부는 그 이후에 세가로 넘어갔다고 하네요.


오니온 타케다(본명 타케다 야스시)라는 분은 ONION Soft 의 리더격이고 이후로도 동인쪽을 메인으로 활동하다가
1995년부터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HSP를 개발하여 일본에서의 아마추어 게임, 동인게임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고 ONION Soft 도 HSP 개발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멤버들이 리즈시절에 제작했던 게임이 바로 이 The scheme 이 되겠습니다.

 

 


 

 



7. 후속작?


또한 이 게임은 후속작에 해당하는 게임이 있는데 제목은 Wanderers from Super Scheme 입니다.
제목부터 이스3 의 부제인 Wanderers from YS의 패러디이고
적 캐릭터가 젖소나 외계인 같은 적들이 나와서 후속작이라기 보다는 The scheme 의 패러디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 게임은 상용화는 안되었고 동인게임으로 나와서 현재는 ONION Soft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The scheme 의 공략과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PC8801이라는 기종 자체가 하드웨어 특성상 액션성이 강한 게임을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에
정적인 텍스트 어드벤쳐나 RPG, 액션성이 적은 액션 RPG 등이 주로 나왔고
이 게임은 그중에서도 많지 않은 액션 장르의 타이틀이고
타 기종 이식이 없는 PC88 오리지날 게임이기도 하기 때문에
PC88이라는 고전컴퓨터를 에뮬레이터 등으로 접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코시로 유조 음악의 팬이시라면
해볼만한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L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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