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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사용기

휴대용 에뮬 게임 PC가 왔다!? GPD WIN 구입기


저는 오래전부터 UMPC나 MID 등으로 불리는 초소형 미니노트북을 이것저것 구입해서 만져봤습니다.





저는 그 기기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는 용도를 해보려고 시도했는데

그것은 바로 밖에 가지고 나가면서 에뮬게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나왔던 기기들은 본체 버튼 가지고는 게임 조작이 어려웠기 때문에

별도 미니 패드를 부착해서 돌려보기도 했고...









플스패드를 개조해서 컨트롤러를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휴대성 면에서 만족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터치+키조작으로 가능한 게임은 이것만으로도 엔딩까지 가본 적도 있었죠










기변을 반복하면서

게임 컨트롤이 편한 미니 PC를 찾는 시도는 계속되었습니다.







이런저런 기기를 바꿔가면서 느꼈던 점은 PC용 에뮬게임을 하는데 키보드는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에는 제대로 된 키보드를 갖춘 기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로만 게임을 하자니 양손으로 잡고 게임을 하는 것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쯤되니까 UMPC나 MID 로 불리는 부류의 제품들이 하나둘씩 시장에서 모습을 감추어

저도 원하는 기기를 찾는 일은 반쯤 포기했습니다.







이후 윈도우 태블릿이 나오고

여기에 연결할 수 있는 조이패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전까지 찾고 있었던 게임조작이 편한 미니 PC를 구현할 수 있을까 해서 시도해 보았지만

부피가 너무 커져서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장시간 실사용은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까지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키보드 탈착식 태블릿을 주로 쓰고 있지만

이것도 앉아있을 때나 책상위에서나 게임이 가능했지

휴대하면서 들고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 GPD WIN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스팩 같은거 다 거두절미하고

윈도우가 돌아가면서 키보드 위에 패드와 스틱이 달린 모습만 보고

제가 지금까지 찾고 있었던 바로 그 용도에 최적화된 기기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반쯤 포기했었는데

지난달쯤에 구매대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구매대행 쪽의 트러블로 몇차례 배송이 지연되다가 주문 후 15일이 지난 후에야 겨우 도착했습니다.





제품 박스입니다. 본체만큼 크기도 매우 작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본체입니다.




상판을 열고 전원을 켠 모습.

하루정도 사용하면서 기본적인 세팅은 진행한 상태입니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아도 큰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과연 이번에 구입한 이 GPD WIN은 오랫동안 제가 찾아다녔던

휴대용 윈도우 에뮬 게임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줄 수 있을까요?

얼마동안 실사용 및 이것저것 테스트 후에 별도의 사용기로 답을 내려고 합니다.


이 기기에 관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여기에 질문해 주시면 답변 혹은 나중에 쓸 사용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