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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일본여행기 ~ 3일차 : 아사쿠사 (1) 5. 우에노역 -> 아사쿠사역 -> 스미다강 공원 다음 행선지를 위해 이동할려고 계획한 경로는 유라쿠쵸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우에노역에 내려서 도보로 아사쿠사 까지 이동하는 경로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우에노역에 내리고 보니까 이전까지 소모된 체력이 계속 바닥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도저히 도보로 이동할 자신이 없어서 전철로 이동하기로 계획을 변경, 우에노역 긴자선으로 갈아타 아사쿠사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탄 것이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탄 "지하철"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까지 탄 노선 - 도쿄모노레일,야마노테선,유리카모메는 100% 지상 위를 달리는 노선으로 되어있어서 지금까지 지하로 달리는 전철은 한번도 못봤었죠 또 여담이지만 긴자선이라는 이름으로 ..
2011년 여름, 일본여행기 ~ 3일차 : 긴자 -> 유라쿠쵸 3. 신바시역 -> 긴자 여기서 원래는 다음 행선지인 긴자로 전철로 이동할려고 했었는데 신바시역을 나오면서 바깥 경치를 보면서 통로로 걸어다니다 보니까 어느 도로인가 긴자 어쩌구 하는 표지판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1일차에서 그렇게 길 헤매서 고생한걸 잊은듯) 그래서 한번 걸어가서 가보자고 생각하고 그 길로 나와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동하면서 지도를 대조해보니까 긴자쪽으로 가는 길은 맞긴 맞던 것 같더군요… 이동하면서 거리의 풍경도 감상. 이동네 인상을 말하자면 … 그냥 뭐 “비싼 동네” 같았습니다. 눈감고 근처에 어느 상점에 들어가도 엄청 비싼 물건들만 팔것같은 뭐 그런 분위기의 동네라 할까요… 그러다가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해서 점심을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비싼동네에서 어..
2011년 여름, 일본여행기 ~ 3일차 : 숙소 -> 오다이바 1. 기상 -> 오다이바로 이동 3일차는 새벽 5시 반쯤에 일어났습니다. 특별히 새벽에 갈 일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바로… 네 이날은 바로 새벽 6시에 불꽃튀는 인터넷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추석 열차 예매(경부선)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_- 사실 여행기간 중에 이 열차 예매가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었다면 여행 일정을 변경했을지도 몰랐을 정도 중요한 일이었는데 이미 예약일정을 다 잡아넣고 알게 되어서 그냥 일본 현지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쪽은 인터넷이 느려서 제대로 예약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큐에 원하는 시간대의 열차표를 예매했습니다. 예매된 것 확인하고 다시 눈 조금 붙이고 8시에 기상. 일어나서 TV를 켜니까 웬 소니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는군요-_- (영국 폭동 관련 뉴스였습니다) 전..
2011년 여름, 일본여행기 ~ 2일차 : 아키하바라 (2) 3. 아키하바라 (2)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도중 회사에서 급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가 들어왔었습니다.-_- 휴가기간이지만 이런식으로 실시간 대응해야 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 어쩔수가 없죠. 계획 세울때에도 이런 상황에 대비할 준비는 했고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커피샵으로 가서 같이 가지고 나왔던 VAIO P 를 가지고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공짜 무선랜은 이동네에서는 잡히는게 없어서 휴대폰으로 테더링해서 네트워크를 처리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로밍 가입한게 유용하게 쓰인 셈이죠. 그리고 업무처리 완료후 다시 아키하바라를 돌아보기 시작. 중앙거리 주위에 있던 전자기기나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해서 뭔가 있을만한 매장은 한번씩 돌아보고 구경하고 왔는데 사실 특별히 꽂힌 곳은 없었군요. 특히 애니메이션..
2011년 여름, 일본여행기 ~ 2일차 : 숙소 -> 아키하바라(1) 1. 기상 -> 아키하바라로 이동 예정대로 아침 8시에 기상해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은 대략 이런정도. 이것말고 음식이 더 있었는데 별로 맛없어 보여서 패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하지만 2~4일차까지 똑같이 이 메뉴더군요- -. 그냥 배를 채운다는 목적으로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제 입은 대미지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듯 다리가 아픈 것이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몸을 이끌고 준비물을 챙긴후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일단 어제 더위에 당한 것 때문에 이날은 복장부터 원래 숙소에서 입을려고 했던 반바지 복장을 입고 나가고 더위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일단 계획은 수분은 최대한 섭취, 가..
2011년 여름, 일본여행기 ~ 1일차 : 출발 -> 이케부쿠로 1. 출발 -> 김포공항 -> 하네다공항 앞장에서도 이야기한, 1일전에 들어온 태풍 무이파 소식 때문에 비행기 결항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운……건 아니지만 걱정이 되어서 빨리 잠들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서두에 이야기를 안했는데 비행기 출발 시간은 아침 8시 5분이었습니다. 적어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출려면 5시에 기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무리한 시간대였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래서 결국 제대로 잠도 못잤습니다…3시간 정도 잔 것 같군요. 그래서 5시에 일어나 보니까 바깥 날씨는…비가 조금씩은 내리고 있었지만 태풍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바람은 없었습니다. “OK, 비행기 뜨겠다” 라고 확신하고 바로 어제 준비한 짐을 챙기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