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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2012 일본여행] 일본 오락실 탐방 - 고전게임편 (2)

 

2012/11/16 - [2012 일본여행] 일본 오락실 탐방 - 고전게임편 (1)

 

앞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이어서 가본곳은 시부야역 인근의 "시부야회관" 이란 곳입니다.

 

 

 

 

 

가는 길은 위와 같습니다.

보통 시부야쪽으로 여행가는 분들이 반드시 거치는 그 사람 열라많이 지나가는 건널목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므로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의 특징은 오래된 게임은 50엔으로 플레이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앞 포스팅에서 소개한 곳이나 이 뒤에 소개할 아키하바라 쪽 모두 공통된 사항이지만

아무리 오래된 게임이라도 알짤없이 1판에 100엔 받아먹는것과는 다른 부분이라 할수 있습니다.

고전게임 뿐만 아니라 최신게임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쪽은 물론 100엔)

 

다만 여기에는 특이할만한 게임은 많이 찾지 못했습니다.

주로 격투게임이나 슈팅게임 위주로 시리즈별로 설치를 해놓았습니다만

허걱 소리 날정도로 반가운 게임은 개인적으로 보지를 못한것 같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따로 사진을 찍은 게임은 없습니다.--a

 

 

 

 

 

 

 

다음은 대망의 아키하바라입니다.

아키하바라에서 고전게임 관련으로 찾아간 오락실은 지도상에 표시된곳과 같습니다.

 

 

 

먼저 지도상에 SEGA1 이라고 표시해놓은 장소

이름은 "클럽 세가"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시야를 조금만 오른쪽으로 돌리면 세가 관련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SEGA2 라고 표시해놓은곳

여기는 "클럽 세가 신관" 입니다.

 

 

 

 

 

그리고 이 두건물 사이 정도 위치의 HEY 라는 간판의 오락실이 있습니다.

이쪽도 타이토 계열의 점포로 보입니다.

 

 

 

 

 

그리고 위 건물들 기준으로 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서 길 맞은편에 위치한 타이토 스테이션 입니다.

우선은 이 4군데를 전체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있는 오락실은 공통적으로 플로어별로 고전게임만 전문적으로 비치해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소개한 하이테크랜드 세가에는 고전게임이라고 보다는 슈팅게임 코너라는 곳이 있어

슈팅게임 위주로 고전게임들이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라디우스 3 포스터 같은것도 붙어있고...

 

 

 

 

 

 

R-TYPE !!

 

 

 

 

 

사라만다!!

 

사진은 제가 한판 해보고 게임오버가 된 시점에서 찍은거네요.

사진만 보고 어디까지 진행한건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그라디우스 2 !!

 

 

 

 

 

트윈비!!

 

(정확하게는 나왔구나,트윈비 이군요)

 

 

 

 

 

타수진이 아닙니다. 타츠진입니다.

 

 

 

 

 

 

던전앤 드래곤 같은것도 있고...

 

 

 

 

 

 

여기서부터는 타이토 쪽에서 찍은것 같습니다.

 

게인그라운드, 왼쪽에는 카다쉬도 보이는군요.

모두 오락실에서는 처음 본 게임입니다.

 

 

 

 

 

아르고스의 전사 !

 

 

 

 

 

 

 

지나가다가 어떤분이 사라만다를 플레이하고 있는걸 찍어봤습니다.

(찍을때는 사라만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진 보니까 라이프포스네요-_-a)

 

사라만다를 아시는분은 대충 아시겠지만 현재 최종보스 깨고있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저 이후에 나오는 장막 닫히는 부분 다 외우시고 한대도 안죽고 클리어를 하시더군요.

뭔가 재야의 고수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대형스크린으로 다리이어스2 로 가동되고 있고...

 

 

 

 

 

 

3화면짜리 다라이어스 1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면 자세히 보시면 이거 지금 엔딩 장면입니다.

다시말해서 제가 찍기전에 누군가가 와서 게임 클리어하고 떠난 상태로 보입니다.

 

참고로 여기 온게 평일 아침 10시~11시 경이었는데

위의 사라만다도 그렇고 아침 일찍 와서 이런거 클리어하고 가시는 분들은 대체 뭐하시는 분들일까요...- -a

 

 

 

 

 

여기도 닌자 워리어즈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플레이도 한판 해봤군요.

고전명곡 DADDY MULK를 원조기계에서 직접 듣으면서 플레이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사운드 시스템도 잘되어있는지 저음이 나올때마다 의자부분이 쿵쿵 울리더군요.

 

 

 

 

하지만 얼마못가고 탱크나오는데서 GAME OVER 였습니다...

 

 

 

 

 

 

 

 메탈 블랙 !!

 

 

 

 

버철온!!

 

 

 

 

작년에도 봤던것 같은 팝픈뮤직 7

고전이라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제경우는 오락실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버젼이라 나름 레어하다고 생각됩니다.

 

 

 

 

 

 

LA 머신건즈 !!

 

이런 게임들이 오락실별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왠지 이런데만 보면 다라이어스 같은 게임이 일본에서는 매우 흔한 게임처럼 보이는것 같지만 저런 곳들이 특이할 뿐이에요-_-;;

 

 

 

 

 

다음 간 곳은 트라이 어뮤즈먼트 타워라는 곳입니다.

(앞에 올린 지도에서 TRY 라고 표시된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에도 역시 층별로 나뉘어져서 고전게임만 가득채운 층이 존재했습니다.

 

 

 

 

 

고전게임과는 약간 동떨어졌지만 동방시리즈가 오락실에서 돌고있더군요.

이건 그냥 PC를 오락실기판에 집어넣어 동방시리즈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무료였습니다. (물론 1인 1판, 컨티뉴 금지)

 

 

 

 

 

여기서도 비트매니아 THE FINAL 을 보고...

 

 

 

 

 

다라이어스는 여기에도 있네요.

 

 

 

 

열혈고교 !!

 

 

 

 

 

이건 에뮬에서 찾아보니 centipede 라는 이름의 1980년도에 나온 게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봤던것중 가장 오래된 게임 같네요.

저도 오락실에서는 보지 못한 게임입니다.

 

 

 

 

 

아르고스의 전사, 그 오른쪽에는 원평토마전이 있었는데 저 잘린 화면만으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사이코 솔져!!

 

그 오른쪽에는 마리오브라더즈도 있습니다.

 

 

 

 

 

 

문 패트롤!!

 

 

 

 

 

프론트 라인!!

 

IKARI 같이 총쏘고 탱크타고 하는 게임의 원조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82년작

 

 

 

 

 

실수로 하이스코어 화면을 찍었는데 "닌자 프린세스" 입니다.

 

 

 

 

 

 

얀챠마루!!

 

한국에 돌았을때는 똘이장군 같은 이름으로 돌아갔던 게임으로 기억하네요.

 

 

 

 

 

GALAGA !!

 

GALLAG가 아닙니다. GALAGA 입니다.

 

이런식으로 아키하바라의 다른 오락실들보다 훨씬 고전 컨셉의 게임들이 주로 돌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슈퍼 포테이토" 라는 곳입니다.

(지도에서 POTATO라 표시된 곳)

여기는 정확히는 오락실은 아니고 고전게임기와 롬팩들을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그런데 맨위층에 고전테마의 오락실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매장부터 둘러보면 이런식으로 패미콤, 슈퍼패미콤 같은걸 마구 쌓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GAME & WATCH 같은 액정게임기도 있었습니다.

 

 

 

 

 

MSX쪽도 한쪽에 전문코너를 마련해놓고 게임들을 모아 팔고 있었습니다.

 

 

 

MSX판 로드런너도 돌아가네요.

 

 

 

 

 

 

윈쪽에는 MSX 게임 캐릭터들의 스샷도...

여기 나오는 게임이나 캐릭터들을 다 맞추시면 당신은 MSX 매니아.

 

 

 

 

 

매장을 둘러본뒤 5층의 게임센터로 올라갔습니다.

입구 앞에는 사진과 같이 등신대 스네이크 형님이 노려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들고있는 총을 잘보면 중간이 동강났어요. 안습T.T

 

 

 

 

 

 

여기 오락실 분위기는 이런식으로 탁자형 머신이나 슬롯머신등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게임의 종류는 이 앞의 오락실을 모두 둘러보고 온 시점에서는 특이할만한 게임은 없어서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게임 몇판 하고 돌아왔네요...

 

 

이리하여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구경거리를 하고 온 고전게임 탐방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마도 현재시점으로 30대 중반은 훌쩍 넘기시는 연령대 분이 아니면 이 포스팅에 공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