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

[2012 일본여행] 일본 오락실 탐방 - 고전게임편 (1)

2012년 11월 둘째주, 다녀왔던 일본여행에서 테마 중 하나로 잡았던 것이

"토쿄의 고전게임 있는 오락실들을 찾아보고 오자!"

였습니다.

 

다만, 급하게 잡혀진 일정으로 인터넷으로 대충대충 검색한 정보로 갔다온 것이라 모든 곳을 다 섭렵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갔다온곳을 위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되는 게임중 "여기서 처음 본 게임이었습니다" 라고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게임들은

모두 제가 어렸을때나 학생시절에 오락실해서 실제로 해본적이 있는 게임들 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처음 간 곳은 타카다노바바역 인근에 있는 "미카도" 라는 이름의 게임선터였습니다.

가는 길을 대충 그리면 위와 같습니다.

 

 

 

 

 

 

타카다노바바 역 와세다방면 출구로 나와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사진과 같은

빠찡코 건물과 오락실 건물이 인접해있는 곳이 있는데 그 두 건물 사이의 좁은 길로 들어가서 직진을 계속하면 나옵시다.

(참고로 사진에 있는 오락실은 크게 볼건 없었습니다-.-)

 

 

 

 

 

 

오락실 입구입니다.

이 후에 소개할 아키하바라쪽 오락실은 한 점포안에 최신게임과 고전게임들이 층별로 나뉘어서 배치된 형태인 반면에

이곳은 2층점포에 최신게임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고전게임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중대형의 체감형 게임들은 여기서만 볼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이런 핀볼 게임들도 배치되어 있고...

 

 

 

 

 

 

이걸 몇년만에 보는거냐 라는 느낌을 받는 추억의 게임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애프터버너!

 

그 왼쪽에는 오락실에서는 처음 보는 MARBLE MADNESS 라는 게임도 있습니다.

 

 

 

 

 

 

이제는 고전게임으로 봐야 할지 애매하지만 비트매니아 THE FINAL 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아직 딱 한대 돌아가고 있기는 하죠.

 

 

 

 

 

 

일명 3D 그라디우스로 불리는 솔라 어설트!

 

 

 

 

 

 

 

아웃런 오리지날!

 

 

 

 

 

 

메탈호크!

 

이거 오락실에서 해보신분이 계셨는지 모르겠는데

탑뷰시점에서 헬기를 조종하고 상승하강 개념이 있는 게임이었죠.

1988년, 남코제 게임입니다.

 

 

 

 

 

 

스페이스 해리어!


 

 

 

 

 

폴 포지션!

(정확하게는 2군요)

남코에서 나온 1983년제 게임으로

올칼라로 3D 비스무리한 시점을 구현한 최초의 레이싱게임으로 기억합니다.

 

 

 

 

 

닌자 워리어즈!

1987년, 타이토에서 나온 게임으로 아래의 다라이어스와 마찬가지로 모니터 3개를 붙인 화면이 압권이었죠.

저도 어렸을때 한국에서 딱 한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니터 3개짜리 게임 다라이어스!

 

 

 

 

 

앞에 설명했듯이 이 오락실에는 최신게임은 거의 없지만

그중에 있는 게임중에 하나가 다라이어스 시리즈 최신작인 다라이어스 버스트 어나더 크로니클 EX 였습니다.

위의 다라이어스와 마주보는 위치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시리즈의 원조와 최신작이 마주보고 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추가로 2화면짜리 다라이어스2 도 있었습니다.

 

 

 

 

 

테칸 월드컵!

 

1985년작으로 한국에서도 당시 인기몰이를 한 게임으로 기억되는군요.

그런데 이게임, 원래 트랙볼로 조작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이 앞까지는 체감형/중대형 게임 소개였고

여기서부터는 일반 스틱형 게임입니다.

 

머피!

 

MSX나 패미콤으로는 옛날부터 했었는데 오락실판은 처음 본것 같군요.

 

 

 

 

판타지 존!

 

 

 

 

 

원더보이 2 !

 

아직 한국에도 뒤져보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옛날에 모 동호회 분들과 오락실 가서 우연히 이걸 발견해서 생각없이 한판했는데

동호회분들끼리 불타올라서 합플로 바로 엔딩까지 본 기억이 나는군요^^;

 

 

 

 

 

 

그라디우스 3!

 

오락실용으로는 처음본것 같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1 !

 

 

 

 

 

열혈고교!

 

(원래 제목은 열혈경파 쿠니오군입니다만 당시 한국 오락실에서는 저런 제목으로 떡하니 붙여놓은게 생각났습니다)

 

 

 

 

 

 

펭고!!

 

우아아, 이 게임 옛날에 오락실에서 해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저는 해봤지만)

1982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게임기 자체도 고전적인 테이블 수평 형태로 되어있어서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스트리트 파이터2 초기버젼!

 

마찬가지로 테이블 형태의 게임기입니다.

 

 

 

 

 

 

그라디우스 1 !

 

오락실용으로는 처음 봤습니다.

 

 

 

 

 

사라만다!

 

 

 

 

라이프 포스!

 

사라만다는 많이 해봤는데 라이프 포스는 오락실에서는 처음 봤습니다.

 

 

 

 

 

 

그라디우스 2 !

 

 

 

 

사라만다 2 !

 

이것도 오락실에서 처음 본듯.

저 뒷편에는 아르고스의 전사 도 살짝 보입니다.

 

 

 

 

 

 

마계촌!

 

인데 어째서인지 영문판이군요.

위에 붙어있는 종이를 보니 이탈리아제 라고 합니다. 어째서 이탈리아?

 

 

 

 

 

드래곤 스피리트!

 

요즘 모바일로 뜨고 있는 용타고 날라다니는 슈팅의 나름 원조격? 이라 할수 있을까요?

 

 

 

 

 

드루아가의 탑!

 

작년 일본에서도 봤지만 한국 오락실에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게임이군요.

 

 

 

드래곤 버스터!

 

이건 한판 해보기도 했는데 점프(스틱 대각선 방향 조작)가 잘 안되어서 좌절이었습니다 T.T

 

 

 

여기에 찍은 사진들은 제가 보고 "허걱, 이런 게임이 아직도 있다니!" 라는 느낌을 받은 게임들 위주로 찍은 것이며

이것 외에도 많은 고전게임들이 2층에 걸쳐서 설치되어 있었던 오락실이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여기 있던 게임들 모두 한판씩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문제와 돈문제로 몇가지 게임들만 해보고 뒤로했습니다.

 

 

내용이 많은 관계로 이후 내용은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2012/11/16 - [2012 일본여행] 일본 오락실 탐방 - 고전게임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