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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정보

[번역자료] 모바일이 바뀐다!? Centrino Atom 입문 (전편)

4월2일에 발표된 인텔사의 새로운 초저소비전력 CPU [Atom] 프로세서와 [Intel Centrino Atom 프로세서 테크놀러지](이하 Centrino Atom)는 종래의 인텔 CPU와는 컨셉이 크게 다른 것이다. 본 기사와 계속되는 후편에서는 Centrino Atom과 Atom 프로세서는 무엇인가? 어떤 제품이 나오는가? 에 대해서 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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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ino Atom 플랫폼은 기존 노트와는 다른, MID와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의 탄생을 촉구한다. 사진은 미 Lenovo사의 MID [Ideapad U8]


Centrino Atom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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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Centrino Atom 프로세서 테크놀러지] 의 로고 마크


일단 Centrino Atom 플랫폼이란, Atom 프로세서와 칩셋, 무선통신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는 "포켓 사이즈의 기기" 용 플랫폼이다.

인텔에서는 Atom 프로세서를 2종류로 장르를 나누고 있다.
MID용인 [Atom Z5xx] 시리즈(코드명 Silverthorne)과
저가격PC용 코드명 [Diamondville]의 2종류이다.
Centrino Atom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CPU는 이 중 Atom Z5xx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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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 Z5xx의 패키지. 14x13mm로 상당히 작은 CPU. 트랜지스터 수도 약 4700만개로, 3억개에 가까운 Core 2 Duo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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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 프로세서의 크기. 왼쪽이 Z5xx이고 그 오른쪽이 Diamondville. 가장 오른쪽은 Celeron. 작고 트랜지스터수도 적어서 제조비용이 내려가는 것도 이점이다.


Atom Z5xx시리즈와 짝을 이루는 칩셋은 그래픽 기능이나 I/O컨트롤러 등의 주변 칩을 1칩화한 [인텔 시스템 컨트롤러 허브] (SCH, 코드명 Poulsbo) 가 제공된다.
Atom Z5xx와 SCH는 Centrino Atom이라 불리는(Centrino Atom의 로고마크를 붙일수 있는)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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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I/O컨트롤러의 기능을 통합한 칩. GPU나 HD비디오 디코드 지원기능 등을 갖는다.



이 로고가 붙은 제품은, 노트PC의 [Centrino 프로세서 테크놀러지]로고등과 마찬가지로, 인텔로부터 메이커에게 여러가지 면으로 원조(PR예산의 보조, 제품의 디스카운트, 기술지원 등)가 주어진다고 보인다.

Centrino Atom 의 조건

Centriano Atom 지원이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Atom Z5xx와 SCH 외에도 조건이 있다. 인텔에서는 Centrino Atom을 MID용으로 위치시키기 위해, 그 이외의 용도 (예를들면 초저가격 PC)에 유용되지 않게 하기 위해 대상이 되는 기기의 형태까지 규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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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ino Atom 플랫폼은 Atom Z5xx와 SCH를 사용한것 외에도 크기나 기능에 조건이 있다.


. Atom Z5xx와 SCH를 사용하는 것
.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무선기기를 내장 (WiFi라도 휴대전화라도 좋고 인텔제 이외도 가능)
. 주머니에 들어가는 제품 (배터리로 동작)

"주머니에 들어가는" 의 세부적인 정의는 공표되어 있지 않지만, PSP정도의 크기 (디스플레이가 6인치 이하)를 기준으로 두고 있는것 같다. 예를들면 (주)윌컴이 7월중순에 발표예정인 MID [WILLCOM D4]는 Centrino Atom 로고가 붙어있지만, 마츠시타전기산업(주)가 개발중인 Atom 탑재의 TOUGHBOOK (주머니에는 아마도 못들어갈 사이즈)은 Atom 프로세서 탑재의 로고 밖에 붙어있지 않다. 양쪽 다 Atom Z5xx와 SCH를 채용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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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 통신기능을 내장한 Centrino Atom 지원의 MID [WILLCOM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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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Atom판 [TOUGHBOOK] 야외작업용의 헤비듀티한 머신


한편, 정식발매전인 Diamondville (정식명칭의 발표는 아직이지만 Atom N2xx시리즈가 될 듯) 은 Centrino Atom 플랫폼의 조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대신에 MID용이라는 제약도 없다.

또한 Atom Z5xx와 Diamondville은 CPU 패키지도 다르다. Atom Z5xx은 13x14mm라는 아주 작은 패키지이지만, Diamondville은22x22mm, 소켓 형태는 Core 2 Duo 프로세서와 같은 LGA775로 되어있다.
이때문에 Diamondville은 Intel 945 시리즈 등, PC용 칩셋과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인텔에서는 Diamondville을 초저가격 노트/데스크탑 PC(NetBook/NetTop)용 CPU로 위치시키고 있고 실제로 개발하고 있는 메이커도 많다. 칩셋은 [Intel 945GC Express]나 대만SiS사의 [SiS671+968]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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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ook의 구성요소, CPU 코드명은 Diamondville이지만 여기서는 [Atom N270]이라고 적혀있다.


 

Atom 프로세서의 컨셉은 "저소비전력>성능"

Atom 프로세서는 인텔에게는 상당히 커다란 컨셉의 변화 에서 태어난 CP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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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 Z5xx의 다이 사진

[성능은 그럭저럭하고 저소비전력/저발열, 그리고 "싸고 작은 CPU"를 실현한 것이 Atom 프로세서 이다] 라고, 2008년 4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개발자 국제회의 [IDF Shanghai 2008](IDF상해) 의 기조연설에서 울트라모바일그룹 담당 상급부사장 애넌드 챈드라시커(Anand Chandrasekher)씨는 언급하고 있다.

인텔은 이제까지 PC나 서버용 CPU에서는 "성능"을 최고로 중시해왔다. 현재 주류의 Core아키텍쳐에서는 성능과 소비전력의 밸런스를 더욱 중시해왔지만 여전히 성능에 대한 요구의 비중은 높다. 하지만 Atom 프로세서는 설계단계에서 성능보다 저소비전력을 중시했다는 것을 이 발언에서 추정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Atom프로세서가 PC용 CPU와 같은 [x86 아키텍쳐의 CPU이다] 라는 점이다.

과거 인텔은 임베디드 시장용으로 영국 ARM사의 ARM아키텍쳐의 라이센스 공급을 받아 [xScale]이라는 CPU를 제조.출고했었다.
하지만 xScale은 x86아키텍쳐가 아니기 때문에 인텔의 최대 강점인 "x86아키텍쳐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살리지 못했다.

그때문에 임베디드 시장에서의 주류인 미국MIPS테크놀로지스 사의 [MIPS아키텍쳐]나 ARM아키텍쳐의 CPU와 같은 정도 저소비전력이며 저가격이면서 MIPS나 ARM의 CPU보다 고성능인 x86아키텍쳐의 CPU로서, Atom 프로세서를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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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지금까지 x86아키텍쳐가 침투하지 못했던 휴대용기기이다. MID는 그 응용 예인 것이다.



[Atom 프로세서는 x86아키텍쳐이기 때문에, PC용의 웹브라우저나 Flash플레이어를 큰 변경없이 이식할수 있다. 이때문에 Atom프로세서를 사용한 MID에서는 Youtube등을 볼 수 있다. MIPS나 ARM아키텍쳐의 CPU로는 브라우저나 Flash플레이어가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최신 인터넷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리가 있다] (챈드라시커 씨)

인텔도 바로 Atom프로세서가 MIPS나 ARM이 적용되어있는 디지털 가전이나 휴대전화의 분야까지 채용되어 간다, 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적어도 2008년에는 MID나 NetBook/NetTop쪽 제품에 Atom프로세서는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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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은 MID나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를 갖춘 휴대기기를 시작으로, 차세대에는 스마트폰 사이즈에 도입될 수 있는 정도까지 저소비전력을 추구한다.


Centrino Atom에 어떤 머신이 등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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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COM D4는 Windows Vista를 탑재하는 PC이지만, 그 용도는 MID쪽에 가깝다.


그러면 Centrino Atom을 채용해서 어떤 기기가 등장할 것일까?
우선 예로 들 수 있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WILLCOM D4일 것이다.
D4는 인터넷 접속을 사용법의 중심으로 한 MID이지만 Windows Vista를 채용하여 UMPC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CPU에 Atom Z520(1.33GHz)를 탑재했기 때문에 초저소비전력판 Core 2 Duo프로세서를 사용한 UMPC정도의 성능은 바랄 수 없다.
반면에 PHS를 사용한 통신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접속해 있으면 어디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PC를 대상으로 한 웹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Windows OS를 채용한 MID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IDF상해에 출전된 MID에는 [Moblin](모블린)이라는 MID용 Linux를 OS로 한 기종이 많이 보였다.
Moblin상에서 움직이는 각종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미Lenovo사의 MID에서는 Moblin상의 웹브라우저나 Flash플레이어, PDF리더나 IP전화 소프트 등을 탑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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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의 MID[Ideapad U8]. 4.8인치의 액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안쪽에는 카메라도 내장하고 있다. OS는 Linux를 사용. 그외에도 다수의 메이커가 IDF상해에서 MID를 출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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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서는 Windows이외의 MID용 OS로서, Moblin.org를 통해서 MID용 Linux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을 보면 Centrino Atom을 채용한 디바이스는, 미리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인스톨 되어있는 PDA나 디지털 가전적인 MID와, PC로서의 기능을 중시한 UMPC로 나누어 질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Centrino Atom의 CPU 성능이나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팍팍 사용하는 모바일 PC로서는 조금 성능 부족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이에 관해서는 차세대 Atom이 될 [Moorestown]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성능면에서 타협해서 Atom Z5xx를 사용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으로 메이커의 대응도 나뉘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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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비전력 플랫폼의 로드맵. 2009년에는 CPU와 SCH를 1칩으로 통합화한 Moorestown을 출시한다.



또한 Moorestown에서는 CPU나 칩셋 뿐만이 아니라 메모리나 무선 칩등 PC 아키텍쳐의 주요기능을 신용카드 크기의 기판에 집어넣을 예정이다. 여기까지 소형화 되면, 휴대전화의 응용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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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restown은 신용카드 크기의 기판에 모든 기능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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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Atom 채용기기 Ne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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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Book의 시장을 개척한 대만ASUSTeK사의 [EeePC]도, CPU를 Atom으로 바꾼 버젼을 IDF상해에 출전했다.



Atom프로세서를 채용하는 PC계의 제품으로는 성능을 희생해서 저가격화한 저가격 노트북인 NetBook의 노선도 있다.
NetBook용의 Atom프로세서인 Diamondville은 Centrino Atom에 사용되는 Z5xx 시리즈 보다도, 높은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소비전력이나 발열이 높다)

인텔에서는 UMPC와 NetBook의 경계를 확실히 확립할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인텔의 생각대로 시장이나 유저의 인식이 진행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 비교적 고가에 시장도 제한되어 있는 UMPC의 인지가 넓혀지지 않고, EeePC와 같은 저가격 소형 NetBook이 UMPC적인 사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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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NetBook, 노트PC의 구분. 인텔에서는 이 3종의 시장을 구분시키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인텔은 MID를 "단순한 웹브라우즈 단말"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IDF상해에서의 기조연설에서는, MID는 내장 카메라로 주변 풍경을 촬영하면, 인터넷에 있는 자료와 링크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까운 장래를 상정한 데모가 행해졌다.
예를 들면, MID의 카메라에서 상하이의 인민광장을 촬영하면 촬영한 풀경에 오버랩 해서 설명이 영어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것이다. 레스토랑 메뉴를 촬영하면 동영상으로 메뉴 소개가 나오거나 리얼타임 번역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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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최된 CES 2008에서도 장래의 MID를 상정한 데모가 피로되었다. 내장카메라와 화상인식, 무선 브로드밴드를 가진 MID를 사용해서, 중국어를 모르는 사용자도 중국에서 여행이나 커뮤니케이션을 즐길수 있게 되어있다.


이와같은 MID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재 Atom의 CPU파워로는 아직 모자라다(Core 2 Duo로도 힘들것이다). 소비전력을 더욱 낮추면서 앞으로는 퍼포먼스 면의 강화도 추구될 것이다. 그에 맞춰서 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을 이용한 서비스 착의 발전도 추구될 것이다.

Atom 입문 후편에서는 Atom 프로세서의 내부 아키텍쳐나 SCH의 세부사항, 장래의 로드맵에 관해 살펴보겠다.



출처 : ascii.jp



후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