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MS에서 차세대 OS 윈도우 10의 주요 특징을 공개했습니다.
무료 업글이라던가 코타나, 스파르탄 등 큼지막한 특징들은 여기저기 매체에 많이 공개되었으니까 생략하고
여기서는 다른 매체에서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여러 자잘한 변경점에 관해서 해외 기사를 수집하여 정리해봤습니다.
1. 윈도우 10은 크게 두가지 버젼으로 나뉩니다.
Windows 10 for PC와
Windows 10 for phones & tablets 입니다.
(이는 아직까지 정식명칭은 아니고 편의상 구분한 명칭입니다.)
Windows 10 for PC는 일반 x86기반 PC에서 동작하는 기존의 PC용 윈도우에 해당되고
여기서는 데스크탑 기반의 UI를 사용, 구버젼 윈도우의 데스크탑 앱과 윈도우8 모던 UI 앱이 동작합니다.
Windows 10 for phones & tablets 은 ARM기반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동작하는, 기존의 Windows Phone과 Windws RT를 통합하는 버젼입니다. 여기서는 터치 전용 UI를 사용, 윈도우폰 7 이후의 앱과 윈도우8 모던 UI 앱이 동작합니다.
또한 MS에서는 이 둘의 또다른 기준을 밝혔는데 그것은 "8인치 화면" 입니다.
다시 말해 Windows 10 for PC 는 8인치 이상의 기기를, Windows 10 for phones & tablets는 8인치 미만의 기기를 지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화면 기준이 권장사항인지 제약사항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만약 제약사항이 된다면 차후 윈도우 10 발표 이후에는 기존의 7인치 베이트레일 윈도우 탭의 경우는 데스크탑 앱을 사용할 수 없는 ARM기반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2. 윈도우 10에서는 왼쪽 사진과 같이 시작메뉴를 지원하게 되는데
이 시작메뉴 우측상단에 있는 확대버튼을 누르면 시작메뉴 내용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전체화면으로 확대되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기존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시작메뉴는 지원하나 확대기능은 없었습니다)
3. 윈도우 8의 화면 우측에서 나오는 참 메뉴가 "액션 센터" 라는 기능으로 바뀝니다.
여기서는 무선랜 ON/OFF 설정이나 각종 알림 상황을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참 메뉴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4. 윈도우 8 에서는 윈도우8 UI용 제어판과 기존 데스크탑 제어판 2종류가 따로 있었는데
이것이 하나로 통합니다. 통합된 제어판 화면은 사진과 같이 표시됩니다.
(기존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윈도우8과 동일하게 2종류의 제어판이 지원되었습니다)
5. 키보드 탈착식 2-in-1 (MS 서피스 같은)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키보드 장착때는 기존 윈도우와 같이 창화면 기반으로 앱을 제어하다가
키보드를 분리하고 태블릿으로 사용하면 자동으로 앱이 전체화면 기반으로 변경되는 기능이 지원됩니다.
전체화면 상태에서 앱의 전환은 기존 윈도우8과 같이 좌측끝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 동작으로 가능하게 되고
윈도우8 앱 뿐만 아니라 기존 데스크탑 앱도 화면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 하는 동작으로 앱을 종료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기존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아직 윈도우8 시작화면 등이 남아있는 모습이었는데 반해
공개된 새로운 버젼의 모습은 모던 UI와 데스크탑으로 이원화된 UI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변화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대신 터치에 최적화된 태블릿에서는 시작메뉴를 전체화면으로 표시하거나, 윈도우 앱을 자동으로 전체화면으로 보여주는 기능 등을 지원해서 기존의 모던 UI를 대체하려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윈도우8 앱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데스크탑 앱처럼 창화면 기반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바뀌는 것 뿐이죠.
기존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터치 기반의 조작은 불편하게 나왔었는데 위 기능의 추가로 얼마나 개선이 되는지 다음 나올 프리뷰 버젼을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