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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새소식

인텔, Core M 프로세서 정식 발표

 

 

 

 

인텔에서 차세대 저전력 프로세서 Core M (브로드웰-Y) 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Core M은 새로운 14nm 공정으로 제조되는 5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해당하는 브로드웰 중에서

가장 저전력에 해당하는 Y계열 프로세서의 후속 포지션에 위치합니다.

이전 세대까지는 Y계열은 Core i 계열에 포함되었었는데

브로드웰에서는 별도의 Core M 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름을 받아서 Core i 와는 별개 제품으로 취급받게 되었습니다.

 

 

 

 

(칩 크기 비교, 왼쪽이 하스웰 Y 프로세서, 오른쪽이 Core M 프로세서)

 

 

Core M 의 가장 큰 특징은 태블릿 혹은 2-in-1 PC에 팬리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저전력 저발열을 구현하여

하스웰-Y 에서는 11.5W 였던 TDP가 Core M 에서는 4.5W 까지 대폭 하락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스웰-Y 보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칩 사이즈도 하스웰에 비해 작아져서 이전 세대에 비해 기판 면적을 줄이는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발표된 라인업은 위의 표에 있는 3종류이며

크게 상위 계열인 5Y70과 하위 계열인 5Y10 으로 나뉩니다.

5Y10과 5Y10a 의 차이는 cTDP DOWN 시 TDP가 다른 것 외에는 스팩,성능 모두 동일합니다.

내장그래픽은 8세대 GT2 에 해당하는 인텔 HD 그래픽스 5300 을 사용합니다.

 

 

 

 

Core M 과 하스웰-Y 의 성능비교 지표도 공개되었는데

구체적으로는 Core i5-4320Y 와 Core M-5Y70 의 비교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SYSmark2014 에서 19% 상승

WebXPRT 에서 12% 상승

3DMark Ice storm Unlimited에서 47% 상승

Media Espresso에서 82% 의 성능향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HD 5300의 그래픽 성능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교대상인 Core i5-4320Y의 Ice storm Unlimited 점수는 약 38,000 점이기 때문에
Core M 에서는 약 56,000점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비교대상으로 HD 5000을 탑재한 맥북에어에서는 동일 벤치마크 점수가 66,000 점이 나옵니다.
다시말해 이름은 HD 5300 으로 숫자는 더 높지만 실점수는 하스웰의 HD 5000 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숫자가 크다고 무조건 성능이 더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물론 팬리스 시스템에서 이정도의 성능이라면 훌륭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Core i5-4320Y 와 Core M-5Y70 의 배터리 구동시간 비교는 (35Wh 배터리 사용시)

HD 비디오 재생 6.9시간 -> 8.6시간

아이들 상태 8.8시간 -> 10시간

웹브라우징 7.4시간 -> 8.4시간

MobileMark 2012 6.7시간 -> 7.6시간

으로 각각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에 Core M 의 발매는 특이한 형태가 되는데

먼저 5개의 제조회사에서 2014년 4/4분기에 제품이 선행 발매되고

그 외 회사에서는 2015년 초 부터 제품이 발매되는 형태가 됩니다.

5개의 회사가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Core M 탑재기기의 제품을 공개한 회사가 ASUS, Acer, Lenovo, HP 정도라

이들 회사가 대상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Core M 을 제외한 브로드웰의 다른 계열 프로세서인 브로드웰-U (울트라북용) 는 2015년 1/4분기,

브로드웰-H (일반 노트북용)와 브로드웰-K(데스크탑용)는 2015년 2/4 분기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