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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MSX] 샤롬 - 마성전설 3 클리어

 

SHALOM - 魔城伝説III

 

1987 KONAMI

 

기종 : MSX

 

사용기능 : 강제세이브

 

 

마성전설 2 클리어로부터 1개월 동안 붙잡은 결과, 겨우겨우 마성전설 3를 클리어했습니다.

MSX시절에는 거의 손도 못대본 게임이었기 때문에 이번이 첫 클리어가 되는군요...

 

처음에는 공략 없이 클리어를 노려봤습니다만 3번째 보스까지는 어찌어찌 갔는데

그 이후부터 도저히 진행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그 이후는 공략을 찾아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계속 본것은 아니고 진행중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만 도움을 받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느꼈던 부분인데 이 게임, 적어도 스토리 진행의 개연성이나 공략의 황당함의 부분만 떼놓고 보면 MSX콘트라에 버금가는 코나미의 지뢰작이라고 감히 평가를 드리겠습니다-_-

 

예를들어 제가 막혔던 부분에 관해서 몇가지 소개를 드리면...

 

1) 진행하다 보면 어떤 섬 지역에 들어온 이후 더이상 밖으로 빠져나갈수 없는 단계가 생기는데 이곳을 빠져나가는 방법은 황당하게도 "한번 세이브를 한 후 리셋시킨후 로드하기" 입니다.

물론 이 방법에 대한 힌트도 없고 유일한 힌트가 그 지역 사람이 말하는 "진행이 안될때는 이런저런 일을 해봐라" 뿐입니다.

사실 저는 그전까지 강제세이브만을 사용해서 진행해왔기 때문에 우연히라도 이 상황을 발생시키지 못했던 것이죠.

 

2) 구멍이 수십개가 있는 지역이 있는데 그 구멍중 하나에만 보스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외의 다른 구멍에 들어가면 그 즉시 게임오버...게다가 이 보스가 있는 구멍에 대한 힌트를 주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유일한 힌트가 어떤 사람이 "구멍에 들어가기 전에 누구누구를 만나라" 라고 말하길래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아보니 다름아닌 그 지역에서 세이브를 담당하는 사람...다시 말해서 세이브 해놓고 맞는 구멍을 찾을때까지 몸으로 때워라는 이야기였습니다...-_- 물론 저는 강제세이브를 사용해서 어렵지 않게 찾긴 했습니다만요...

 

3) 사막에서 물을 찾는 이벤트가 있는데 힌트는 그 근처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특정 물건을 사용하면서 계속 걸어다녀라" 였지만 나중에 그 물건을 입수한후에 그 사람한테 대고 아이템을 사용해도 아무 반응이 없고 다른 곳에서 사용해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공략을 찾아보니 그 화면의 특정 1칸 좌표의 위치에서 (물론 그 칸에 대해서는 생긴게 다른것도 힌트도 전혀 없습니다) 아이템을 사용해야 물이 나타난다는 황당한 내용이...

 

4) 남녀 인어의 인연을 맺어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벤트를 달성하면 인어세계로 가게되고 여왕이 선물을 가져가라고 하는데 모두 가질수 없는 아이템이라고만 나와서 어떻게 하는지 헤메다가 공략을 찾아보니 그건 원래 가질수 없는거고 그냥 나가서 다른 지역 가보면 인어커플의 아이가 나타나서 배를 준다는 이벤트가....물론 그 아이의 언급이나 위치에 관한 힌트는 게임중에 전혀 주지 않습니다.

 

5) 돌을 밀어서 비밀통로를 출현시키는 이벤트가 있는데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당연히 돌을 밀어야 한다고 인식할수 있는 이벤트였으나 어떤 커맨드를 사용해도 돌이 움직여지지 않아 공략을 찾아보니 "어떤 사람과 이야기한후 돌을 밀면 된다" 라고 나와있어서 그대로 해봤으나 역시 실행불가....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그 지역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대화한후에 커맨드를 사용하니까 그제서야 돌이 밀어졌습니다....

 

6) 악당이 나타나는 이벤트가 있는데 악당과 대화해도 진행이 안되어서 공략을 찾아보니 악당과 이야기하면 도망간다고만 나와있서 뭐가 잘못된 건지 오랜시간 헤메다가...겨우 찾아낸 정답은 악당이 있는 방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보다] [조사하다] 를 실행한 후에 대화해야 그제서야 악당이 도망갔습니다.

 

7) 위와 비슷한 패턴으로 맨 마지막에 공주로 둔갑한 마왕의 정체를 밝혀내는 이벤트에서도 아무리 해도 진행이 안되어서 공략을 찾아보니 혼잣말을 해봐라고 해서 방안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무언가 한다] 를 실행하니까 그제서야 플래그가 떳습니다...

 

8)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맵이 여러개의 대륙(섬?)으로 나뉘어진 지역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유도를 줄려고 했는지 보통 이런 류의 스토리 따라가는 게임에 주어지는 힌트인 "어디어디로 가라" 라는 언급이 거의 안나옵니다. 때문에 이동가능한 모든 땅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직접 이벤트를 찾아야 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9) 게다가 각 대륙은 다리로 이어져 있는데 문제는 어디까지 진행하면 없던 다리가 생기는 곳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어디서 다리가 생기는 지에 관한 언급조차 거의 없습니다. (맨 처음 생기는 다리는 힌트가 있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는 직접 다리를 만드는 일부 이벤트를 제외한 다리는 거의 이 모양...) 따라서 다른곳에서 이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이동가능한 모든 지역을 다시 다 돌아서 새로운 다리가 생기지 않았는지 조사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것 외에도 자잘한 것까지 다 언급하면 셀수 없을 정도로 태클걸곳이 많은 이벤트들 투성이입니다.

물론 이 시절의 옛날게임은 대부분 이런식의 불친절한 진행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너무 깐깐한 평이 아니냐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은 다른 회사도 아니고 당시 MSX로는 십중팔구 퀄리티 좋은 게임을 뽑아낸 코나미의 작품이고, 그 중에서도 MSX에서 최고로 유명한 게임중 하나인 마성전설 시리즈의 완결작이라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전작들의 영광을 이어나간 게임이라는 평은 주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직접 도전하다가는 고생만 하실테니 처음부터 공략을 보시면서 하시던가 아니면 니코니코 동화 들어가면 이게임 처음부터 엔딩까지 플레이하는 영상을 찾을수 있으니 그쪽을 보는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다음은 주요 스샷과 함께 이게임의 간략한 스토리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인공(이름 마음대로 지을수 있음) 은 어느날 히로인(이름 마음대로 지을수 있음)이 가져온 "샤롬" 이라는 게임을 강제로 뺏어서 플레이하다가 게임속의 세계로 떨어지게 됩니다.

 

 

 

 

게임속 세계에서 처음 주인공 눈앞에 나타난 인물은 사람의 말을 할줄아는 암퇘지(?)한마리,

그녀(?)는 이 세계에 관한 설명을 해주고 이 세계에 나타나는 대마왕 고그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을 해줍니다.

그녀에게 "부타코" 라는 이름을 붙인 주인공은 고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팜파스왕을 만나러 갑니다.

 

팜파스라 하면 마성전설 2에서 마지막으로 구출하는 포포론과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이죠. 이 세계에서의 팜파스왕은 100세의 노인. 다시말해 이 세계의 시점은 마성전설 2로부터 100년이 지난 세계가 되겠습니다. 별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팜파스는 주인공에게 대마왕 고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고그의 퇴치와 함께 행방불명된 자신의 손녀인 첼시공주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바로 옆에 있는 첼시공주의 아름다운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고 혹한 마음에 자신있게 고그를 쓰러뜨리겠다고 왕에게 장담하며 부타코와 함께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위에서 설명한 극악한 이벤트들을 통과하며 세계 곳곳을 모험하면서 모습이 사라진 마을사람들의 저주를 풀어주거나, 행방불명된 마을아가씨를 구출해주거나, 인어커플의 인연을 맺어주거나 하면서 동시에 고그의 부하인 8명의 마왕을 한명씩 퇴치해 나갑니다.

 

 

 

 

 

 

 

 

 

 

 

8마왕의 전투스샷

스샷에서도 느낄수 있지만 이 게임에 유일한 전투장면인 8마왕과의 전투는 마왕마다 전혀 다른 게임방식으로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장르가 액션게임이 아니고 어드벤쳐 게임이라 난이도는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고 제 경우는 한번도 게임오버를 보지 않고 모든 보스를 이겼을 정도입니다.

어떤 보스는 그냥 커맨드 선택만으로 클리어되는 방식도 있고, 벽돌깨기 방식이나 퍼즐게임 방식으로 싸우는 보스도 있습니다.

 

 

 

모험을 계속하던 중 사막에서 모래폭풍으로 묻힐 위기에 처하는 주인공을 단테라는 청년이 구해주게 됩니다.

알고보니 그는 첼시공주와 서로 사랑에 빠졌으나 팜파스왕이 둘의 사이를 인정해주지 않았고 고그를 쓰러뜨릴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서 왕에게 인정받기 위해 공주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단테와는 나중에 어느 유적에서 만나게 되고 곧이어 8마왕중 한명과 주인공이 싸우게 되는데

마왕을 이기고 나니까 갑자기 단테가 쓰러져 있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아까 주인공과 싸울때 마왕의 공격중에 주인공이 피한 유탄에 맞았다는 황당한 결과가...-_-

그리고 주인공에게 첼시공주를 부탁하고 그냥 죽어버립니다...-____-

 

 

 

 

모험을 계속하다 보면 천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서 하늘나라에 있는 포포론과 아프로디테를 만나게 되고

포포론은 주인공을 이 세계로 불러들인 "샤롬" 게임의 정체에 관해서 알려주게 됩니다.

신의 예언에 따르면 인간들은 시대를 거쳐 3개의 거대한 재앙과 맞닥치게 되는데

첫번째가 포포론의 시대에 나타난 가리우스,

두번째가 팜파스의 시대에 나타난 고그,

그리고 세번째가 주인공의 시대에 나타날 예정인 사탄.

그리고 주인공이 이 세계에 불려진 이유는 사탄과 싸우기 위해 선택된 주인공이 고그와의 싸움을 통해 힘을 얻게 하기 위한 이유였다고 합니다.

샤롬 게임 자체는 주인공의 시대의 사람들이 만들었지만 그 뒤에는 신과 포포론의 이러한 계획으로 인해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모험을 계속하고 첼시공주를 붙잡고 있었던 마지막 8마왕의 퍼즐을 풀고 그로부터 고그에 대한 정보를 들은후 고그가 부활한다는 산에 첼시공주가 먼저 향하게 됩니다.

 

 

 

 

뒤따라 산으로 들어간 주인공은 도망쳐 나오는 공주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성으로 먼저 가게 한 후 산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간 주인공 앞에는 다 죽어가고 있는 공주가 있었습니다.

처음 주인공이 본 공주는 고그가 둔갑한 가짜였고 진짜 공주는 이미 부활한 고그에 당해버린 것이죠.

첼시공주는 주인공에게 자신과 단테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이미 팜파스왕에게 맡겼고 그 아이의 이름을 팬던트에 새겨놨으니 팜파스왕에게 전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공주가 죽는걸 눈앞에서 본 주인공은 고그를 절대 용서할수 없다면서 전의를 불태우게 되는데...

 

(하지만 여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생각해보면 주인공이 공주를 구할려고 모험을 떠났는데 정작 공주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서 애까지 낳은 상태였고 결국 둘 다 죽어버린다는 쓸데 없이 어두운 결말이 아닐수 없습니다-_-)

 

 

 

 

 

성으로 돌아간 주인공 앞에는 공주인척 하면서 모두를 속이고 있는 고그가 있었고 앞에서 이야기한 팬던트에 있는 아이의 이름을 이용해 정체를 드러내게 합니다.

 

 

 

 

 

드디어 대마왕 고그가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주인공은 고그의 압도적인 힘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고그가 주인공에게 결정타를 지를려는 순간 부타코가 주인공을 감싸 대신맞기를 시전합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팔을 다치게 되어서 주인공이 붕대를 감아주고...

 

 

 

 

 

그사이에 고그는 하늘높이 올라가 세계를 멸망시킬 마지막 일격을 준비하게 되고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주인공은 부타코의 "이렇게 된 이상 신에게 기원해보자" 라는 황당한 조언에 따라 신에게 기도를 하니까 갑자기 하늘에서 무지개가 생깁니다.

 

 

 

 

 

 

여기서 잠깐 앞쪽 이야기를 하면 다이아의 산이라는 곳에 있는 8마왕중 한명을 잡으면 요정이 나타나 삼각,사각,육각,원형 4가지의 다이아몬드 중 하나를 선물로 주게 됩니다.

그리고 8마왕중 마지막 마왕이 고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때 그와 상대할수 있는 힌트는 다이아의 산에 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따라서 이 다이아몬드중에 맞는 하나를 고르는것이 무언가의 선택지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그게 저 무지개가 나타날때 처음으로 힌트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무지개와 관련된 물건=프리즘=세모, 다시 말해 삼각 다이아몬드가 저때 가지고 와야 하는 아이템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저는 첫플레이때는 다른 다이아를 가지고 왔으며 여기까지 진행한 상태에서는 당연히 다이아몬드를 다시 가져올수 없고 이렇게 되면 고그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배드엔딩으로 넘어갑니다.

 

 

 

 

 

 

참고로 이게임의 배드엔딩은 따로 엔딩이 있는게 아니고 스샷과 같은 아무것도 없는 사막 같은 곳에 주인공이 떨어져서 이동을 해도 그냥 끝없는 사막이 나와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전원을 꺼야 하는 상황이 되는 찝찝한 결말이 됩니다. 세계가 멸망한 모습을 묘사하려고 한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다시 뒤쪽부터 진행해서 삼각 다이아몬드를 가져와 다시 고그와의 전투로 진행해서

마지막 순간 삼각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면 무지개가 하나 더 생겨 하늘에 십자가가 그려지고 (모험중에 봤던) 고문서에 적혀있는 예언대로 고그는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고그가 죽자 주인공은 바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되고 그의 눈앞에는 히로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히로인의 팔에 붕대가 감겨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네, (스토리 초반부터 대부분이 예상했던 아주 뻔한 설정이지만) 부타코의 정체는 바로 히로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주인공과 같이 게임세계에 떨어지면서 주인공에게 정체를 밝히면 현실세계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저주가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모든것이 끝나고 히로인과 감동의 포옹을 나누는 주인공

그리고 여기서 눈에 띄이는 "키스한다" 의 커맨드가....

 

 

 

 

 

하지만 이걸 선택하면 이렇게 두들겨맞는 결과가...-_-

 

 

 

 

 

마지막으로 포포론,아프로디테,단테,첼시공주,팜파스왕 등 지금까지 만난 주요 인물들이 나타나 축하메시지를 주면서 이 게임은 대망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여기서 이 게임의 타이틀인 "샤롬"의 의미가 밝혀지는데 바로 공주가 지었던 아이의 이름이 샤롬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별 중요한 건 아니지만 포포론이 은발이라는 사실을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군요...)

 

 

 

 

 

마지막으로 스탭롤도 없고 THE END 표시 하나로 이 게임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네, 뭐 이런 내용의 게임이었습니니다.-_-

공략과 스토리의 문제를 제외한 게임 자체는 MSX1게임인걸 고려하면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고

SCC가 아닌 PSG를 사용했지만 음악도 모두 좋은편입니다.

특히 마지막 8마왕을 잡고 고그가 출현할 단계가 되면 그 마성전설 1의 1스테이지BGM이 (인트로를 포함해서) 나오는데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불타오를 수 있는 장면입니다-_-

 

 

 

 

 

 

참고로 이 게임에는 스탭롤이 없는대신 개발실에 해당하는 스탭마을이라는 장소가 게임중에 있습니다.

주변사람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젊은이들의 청춘이 짓밟히고 있는 장소" 라고 하니 개발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거 없는것 같습니다-_-

당시 코나미 스탭중 이름을 아는 사람이 스샷의 모아이 사사키 밖에 없어서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