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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사용기

윈도우8 디바이스 데이 전시 노트북 구경기

지난주말 (11/9~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윈도우8 디바이스 데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윈도우8 지원 신형 노트북들이 전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

 

먼저 행사장 전경부터...

 

 

 

 

 

 

노트북 전시와 함께 무대행사나 경품이벤트 행사 등이 있었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없는 부분이라 전시된 노트북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먼저 문제점 한가지가 인터넷이 제대로 연결안된 것들이 많아서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살펴보지 못했고

외형적인 부분을 위주로 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전시된 제품들은 두가지 부류로 나뉠수 있는데

 

1. 이전까지 행사를 통해 한국내에서 이미 노출되었거나 판매중인 기기들

2. 한국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노출된 기기들

 

이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기존에 노출되었던 기기->새로 나온 기기 순서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VAIO Duo 11

 

이미 공개 및 국내 시판이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실은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제품에 대한 내용은 가까운 시일내에 별도 사용기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기기들에 관한 내용도 이 기기와 비교하는 시각이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 모든 제품에 세번째 사진처럼 스팩 안내판이 있었는데

무게라든지 액정사이즈라든지 해상도라든지 이런쪽의 정보가 없는것이 아쉬운 내용입니다 (다른 기기도 마찬가지)

 

 

 

 

 

 

ACER Aspire S7

 

이미 국내 공개 및 시판이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터치가 되는 일반 울트라북 형태의 제품이고

액정도 풀HD IPS로 색감 등이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두께가 ASUS ZENBOOK보다 더 얇은 수준이라는것도 강점입니다.

다만 포트의 종류가 부실한것과 키보드가 5열을 사용하고 있어서 평션키를 자주쓰시는 분들께는

불편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성 ATIV

 

클로버트레일 탑재버젼이고 코어 i 가 탑재된 ATIV 프로는 전시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제품이고 실사용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되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참고로 여기 전시된 제품중에서 위의 VAIO DUO 와 이 제품만이 디지타이저 펜 시연이 가능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DUO는 N-trig, ATIV는 와콤 펜을 사용합니다)

 

 

 

 

 

 

 

 

LG H160

 

한국전자전 등 이전에 행사때에 노출되었으나 아직까지 판매는 안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VAIO Duo 와 마찬가지로 슬라이드식으로 액정을 세울수 있는 방식인데

버튼 하나로 원터치로 액정이 서는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VAIO Duo보다 액정이 섰을때의 각도가 조금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액정을 내려서 타블렛 형태로 만들때 세게 힘을 주지 않으면 고정이 잘 안되는 점이 신경쓰였습니다.

 

기존에 공개된 스팩 무게가 1.05kg으로

실제로 들어본 바로는 VAIO Duo 보다는 체감상으로 꽤 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왕 클로버트레일 달고 나왔는데 1kg 밑으로 내렸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키보드쪽은 5열이라는 점과 터치 외에 별도 포인팅 디바이스가 없다는 부분이 단점으로 보입니다.

 

 

 

 

 

 

 

삼성 시리즈5 울트라 터치

 

기존에 나왔던 시리즈5 울트라에 터치스크린 지원만 추가된 모델입니다.

액정도 기존 모델과 같은 TN이고 그외 별로 특이한점은 없는 모델입니다.

 

 

 

 

 

 

 

 

 

 

 

ACER Iconia W510

 

클로버트레일 탑재 키보드 분리형 제품으로

이미 국내에 공개 및 시판이 된 제품입니다.

타블렛 부분만 분리한 상태의 무게가 580g 인데

여기에 공개된 제품중에 최고로 가벼운 제품이 되겠습니다.

(키보드쪽에도 별도 배터리가 있고 키보드 합친 무게는 1.26kg)

 

개인적으로 클로버트레일 기기를 선택했다면 이 제품을 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다른걸 떠나서 휴대성이라는 관점만으로도 매력있는 기기로 보입니다.

 

 

 

 

 

 

 

 

 

LG Z360

 

이전에 한국전자전을 통해서 공개는 되었지만 아직 시판은 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터치가 되지 않는 일반 울트라북 제품이지만

기존의 LG 제품에 비해 풀HD의 IPS 13인치 액정이 들어가서 액정이 훨씬 좋아진 것이 강점입니다.

여담이지만 LG제품은 타사에 비해 액정이 진하게 보이는 점이 좀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H120도 그랬고요...

 

다만 터치가 안되는 것 때문에 구경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제품 액정에 터치를 시도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안내판에도 "모든 것은 터치로부터!" 라고 적어놨으니 오해의 소지는 충분했겠죠.

[이 제품은 터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안내문구라도 적어줬으면 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삼보 PS-401

 

여기서부터는 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걸로 보이는 제품에 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저 위에서 이야기한 삼성 울트라북 제품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나왔던 울트라북에 터치스크린 기능만 탑재된 모델입니다.

역시 기존에 나온 제품에 터치스크린만 들어간거라 자세히 이야기할 꺼리가 없군요.

 

 

 

 

 

 

 

 

 

도시바 U920t

 

이건 제가 최근에 일본가서 본 제품과 동일제품이군요.

한국에서는 여기서 처음 공개된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변신과정(?)을 찍어봤는데

이 제품의 액정은 VAIO Duo 와는 달리 먼저 액정을 수평으로 눕힌 상태에서

슬라이드를 해서 타블렛 형태로 만드는 2단계 동작이 필요한 방식입니다.

 

VAIO Duo와 비교하면 타블렛에서 일반 노트북 형태로 바꾸는데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면

VAIO Duo에서 할수 없는 액정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가능한 장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액정을 강하게 터치시 화면이 덜렁거리는 점도 있군요. (VAIO Duo는 액정 뒤쪽을 받쳐주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이러한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1.5kg이라 역시 한손으로 오래들고 있기 버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사이즈도 VAIO Duo보다 좀 큰 12인치입니다)

 

 

 

 

 

 

 

 

 

 

 

 

MSI S20

 

이제품도 위에 소개한 도시바것과 거의 비슷한 액정 변형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눕힌 다음에 슬라이드)

이 제품에 주목할 점은 클로버트레일이 아닌 코어 i CPU를 탑재하고

무게가 1kg 가까이 되는 점에 있습니다.

스팩이 비슷한 Duo 11 보다도 가볍고 클로버트레일 달고나온 H120과 거의 비슷한 무게였습니다.

 

키보드는 H120과 마찬가지로 포인팅 디바이스가 없는것이 아쉽지만 6열키보드가 제대로 들어가있는 것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전시된 제품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전시된것을 가져온건지 여기저기 긁힌 부분이나 바랜 부분이 있는것이 약간 질이 낮아보였고

결정적으로 액정이 1366x768의 TN방식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해외 정보로 공개된 스팩은 풀HD IPS였는데 모델이 다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레노보 Thinkpad Twist

 

이제는 고전적인 방식일지도 모르는 스위블 액정 방식을 가지고 나온 제품입니다.

 

기존의 Thinkpad 라인업인 X시리즈 T 와 겹쳐 보일수도 있는것 같은데

그것과 비교하면 더 슬림하고 가벼운 대신 (울트라북에 속합니다) 디지타이저 펜은 지원하지 않고

기존 Thinkpad 제품에 있는 기능키들이 제외된것이 차이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조금 저렴해 보였고요 (가격은 공개안되었지만 X시리즈보다는 저렴할걸로 생각됩니다)

 

키감은 Thinkpad 시리즈 답게 좋아보였고 빨콩이 있는것도 차별점이라 할수있겠습니다.

 

 

 

 

 

 

 

 

 

레노보 Ideapad YOGA

 

액정을 뒤집어서 타블렛 형태로 만들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방식의 공통점이겠지만 사진처럼 키보드를 거꾸로 눕히고 액정을 세워서 사용하거나

본체 자체를 거꾸로 세워서도 쓸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일본가서 만져본 파나소닉 제품과도 공통점이 타블렛 형태로 손에 잡았을때 키보드가 눌려지는 위화감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모르겠습니다만....

 

키감은 바로 위에 올린 Thinkpad Twist와 비교해도 매우 얇은 편이었습니다.

무게는 위의 Thinkpad Twist와 비슷한 약 1.5kg 대라 역시 한손으로 들기는 버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디바이스데이에서 구경한 노트북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 쓰고 나니 사진을 못찍고 지나친 제품이 있는것 같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새로 나오는 제품들이 무거운 것들의 비중이 많은데 좀더 가벼운 제품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관점입니다만) 현재 가지고 있는 VAIO Duo보다 만족스러운 것으로 보이는 제품은 찾지 못한것 같습니다.